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실체 드러난 관세협상 '질타'…김정관 "3500억불 현금투자 굉장히 대립"(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잘된 협상→굉장히 대립" 실체 드러나
김성원 "고객 속이는 중국집 망해" 지적
이철규 "3500억불 큰돈, 외환시장 우려"
김정관 "상호이익·합리성·금융시장 3원칙"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됐다"던 한미 관세협상이 난항을 거듭하자 국정감사에서 호된 질타를 받았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500억불 현금투자의 적절한 수준을 놓고 한미 양측이 굉장히 대립하고 있다"며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지부진한 한미 관세협상이 도마에 올랐다.

◆ 한미, 현금투자 비율 놓고 대립…타결 시기 미지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국감 질의에 앞서 중간보고를 통해 "한미협상 관련 기본적으로 3가지 원칙 하에 임하고 있다"면서 ▲상호이익 ▲상업적 합리성 ▲금융·외환시장 영향 최소화 등 원칙을 제시했다.

김 장관은 "우선 외환시장 관련해서 3500억불 현금투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속적인 협상을 한 결과 미국 쪽에서 저희 외환시장의 영향이나 이런 부작용에 대해서 나름대로 이해가 된 부분들이 상당히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왼쪽)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부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24 pangbin@newspim.com

다만 "어느 정도가 적절한 수준인가를 놓고 양측이 굉장히 대립하고 있다"면서 "저희 입장에서는 그런 규모들이 좀 작아져야 되겠다 생각하고, 미국 측은 그것보다는 좀 더 많아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 양측이 서로 첨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협상 타결시점과 관련 "일단 시기라든지 이런 부분을 정해 놓은 것은 아니고 마지막까지 우리의 입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한참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말씀드리지 못하는 것을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 "잘된 협상이라더니"…정부 '깜깜이 협상' 질타

하지만 야당 의원들은 "잘된 협상이라더니, 국민을 속이고 있는 것 아니냐"면서 정부의 '깜깜이 협상'을 질타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정부가 고객을 속이는 나쁜 중국집 자장면 배달 같다"면서 "출발했다고 그러는데 출발도 안 하고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에 뭐라고 그랬느냐,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됐다'며 자화자찬을 했다"면서 "그 다음에는 '거의 다 됐다. 마지막 조율 단계다' 이렇게 했다"고 지적했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관세협상 관련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 의사중계시스템] 2025.10.24 dream@newspim.com

또한 "고객을 속이는 나쁜 중국집 자장면 배달집은 반드시 망한다"면서 "국민을 속이는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망한다는 그 사실 반드시 명심하라"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또 "위성락 안보실장이 뭐라고 그랬느냐, '미국 측에서 콩 구매 확대 요청을 협의 안건으로 올렸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면서 "농산물 협상 역시 이게 추가로 진행 중인 그런 사안이냐"고 따져물었다.

이에 김 장관은 "제가 러트닉 (미국 상무부)장관하고 (농산물 관련 요구가)나온 적 없다"면서 "다른 루트(협상 채널)가 있는 지는 제가 파악을 못했다"고 답했다.

◆ 5000억달러 투자 규모에 외환시장 우려…한은 총재 "연간 150억~200억달러 가능"

또한 "이에 대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외환시장에 충격 없이 조달한 가능한 범위가 연간 150억달러에서 200억달러 수준'이라고 말했다"면서 "외환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이 어느 정도냐"고 따져물었다.

이철규 위원장도 "정부가 주도하는 3500억불과 민간기업들이 투자하기로 한 1500억불과 합치면 5000억불 규모인데 이것은 굉장히 큰 돈"이라면서 "우리 외환보유고로 감당이 될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을 못 깨는 이유가 무엇이겠냐, 더욱 큰 이익을 취하려 하는 것 아니겠냐"면서 "정부가 소신을 갖고 추진하고 답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김 장관은 "한미 관계가 여러 가지고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외교적으로, 전략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