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제도에 질권 설정, 기업 사내예산으로 자금 지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한은행은 24일 한국동서발전과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의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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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4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동서발전과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대오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그룹장(왼쪽)과 남석열 한국동서발전 기획관리부사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2025.10.24 dedanhi@newspim.com |
'퇴직연금 담보설정 서비스'는 근로자가 가입한 퇴직연금제도에 질권을 설정할 수 있게 해 기업이 사내 예산으로 학자금 대출 등의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한국동서발전은 보다 효율적인 자금 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동서발전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독특한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연금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은행은 2025년 3분기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18조 2763억원에 달하며,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20년 5조 2000억원에서 5년 만에 13조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또한 다양한 비보장형 상품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객의 수익률 증대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 자산관리 예약상담 서비스인 '굿 이브닝 서비스'를 운영해,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퇴직연금 운용현황과 수익률 등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