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양주시가 서부권 개발에 나서면서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양주시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대표적인 성장 도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양주시 인구는 약 27만 명으로 2022년 대비 2만 7천여 명 증가해 인구 증가율(11%)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최근에도 2024년 29만 4082명, 2025년(9월 기준) 29만 4789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간 양주시는 옥정·회천 신도시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지하철 7호선 연장 등 동부권 중심의 개발로 인구가 급증했다. 이제는 서부권으로 개발 축이 이동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분위기다.
양주시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광적·백석·장흥 생활권을 주거·문화·관광 기능의 친환경 생태 기반 미래형 복합 도시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가 대선 당시 양주시 백석읍, 광적면 일대를 통합 개발해 11만 명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연장선도 추진되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지축역에서 양주시 백석읍까지 약 18km 구간을 새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개통 시 양주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과 철도 연장이 병행되면 양주 서부권의 자족 기능 확보와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양주시는 아직 저평가된 지역이기 때문에 지금이 미래 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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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 조감도] |
상황이 이렇자, 모아건설산업㈜과 ㈜모아주택산업이 양주시에 공급하는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양주시 내 각종 호재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데다, 착한 분양가로 공급돼 향후 가치 상승이 유리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929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억 원대부터 시작한다. 최근 양주시 분양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가 5억 원대까지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진다.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는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청약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만 19세 이상이라면 거주 지역, 주택 소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계약할 수 있다.
다양한 금융 혜택도 호응을 얻고 있다. 단지는 계약금을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은 500만 원 정액제를, 2차 계약금은 대출 이자 지원(대출 승인 시) 혜택을 마련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더했다. 즉 1차 계약금(500만 원)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추가 비용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셈이다.
주택 전시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한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