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도서관 운영 성과 인정...전국 1만1600여개 학교도서관 가운데 9개교 선정
[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문체부가 주최한 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고창고등학교가 '우수학교도서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우수학교도서관'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약 1만1600여 개 학교도서관 가운데 각 교육청 자체 심사를 거쳐 추천된 곳을 대상으로 전문가 종합평가를 실시해 최종 선정한다. 올해는 고창고를 포함해 총 9개 학교가 이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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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고창고등학교가 '우수학교도서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사진=전북교육청]2025.10.23 lbs0964@newspim.com |
고창고는 2023년 미래형 학교도서관을 조성, '책 품은 학교, 책 잇는 수업, 책 읽는 학생'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학년별 진로 연계 독서 프로젝트와 교과연계 도서관 활용수업, 함께 읽기 독서 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자료 대출 건수와 수업 활용률을 크게 끌어올렸다.
이번 성과는 전북교육청의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 사업과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확충, 아침 10분 독토 등 독토인문교육 강화 정책의 결실로 평가된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고창고의 우수학교도선터 선정은 시설·전문인력·교육과정 지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 학생 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배준기 고창고 교장은 "삶의 즐거움을 주는 우리만의 독토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인증받아 매우 뜻깊다"며 "입체적 지도를 통해 자기주동 학습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