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원격중환자실(e-ICU)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22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ICT 기술을 활용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원주의료원, 충주의료원이 협력하는 원격중환자실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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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닥터헬기 [사진=뉴스핌 DB] 2020.09.24 tommy8768@newspim.com |
거점병원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지방의료원은 실시간 환자 정보 공유와 전문의 자문을 통해 중환자 진료 격차 해소에 나선다.
강원도는 이번 사업으로 의료취약지역 중환자 진료 접근성 향상과 감염병 등 재난 대응체계 강화, 공공의료기관 간 협력 기반 확충을 추진한다. 지방의료원 의료진 교육과 표준진료지침 확산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의료체계 마련과 중환자 진료 질 향상, 의료자원 효율화도 기대된다.
정영미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공공의료 디지털 전환의 출발점이 될 이번 사업으로 도민이 안전하게 치료받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충북 등 인접 광역자치단체와 협력해 권역 단위 필수의료 협력모델을 확립하고 강원형 공공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내 중환자 진료의 지역 간 격차 해소와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 중 하나로,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