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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미래 도로 패러다임'…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25년10월22일 14:19

최종수정 : 2025년10월22일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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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1일 고양 킨텍스에서 '초연결 미래 도로' 주제로 개막
REAAA 총회·PIARC 연례회의·학술세션 등 프로그램 진행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가 26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70여 개국에서 5000 명 이상의 도로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도로 행사로, '초연결 미래 도로(Future Road; Hyper-connection)'를 주제로 첨단 도로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글로벌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10.22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전 세계 도로기술인들이 모여 창조적 기술과 혁신 정책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고양시가 미래 도로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국가 간 협력과 동반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0년 만의 국내 개최…글로벌 도로기술 교류의 장 '미래 도로산업 방향 제시'

2015년 서울 세계도로대회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대양주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도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중요한 국제 행사다. 고양특례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도로협회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 포스터. [사진=고양시] 2025.10.22 atbodo@newspim.com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 리플릿. [사진=고양시] 2025.10.22 atbodo@newspim.com

대회는 6일간 다양한 공식 회의와 워크숍, 학술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날인 26일에는 참가자 등록과 함께 세계도로협회(PIARC) 국가위원회 회의가 열려 각국 대표들이 미래 도로산업의 주요 의제와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27일부터 28일까지는 PIARC 이사회와 기술분과위원회 연례회의가 이어지며, 국제 도로기술 협력체계 강화와 운영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진다.

특히 28일에는 국제도로연맹(IRF)이 주관하는 '지속 가능하고 회복 탄력적인 포장 솔루션' 워크숍이 개최되어 친환경 도로기술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한다. 29일에는 '지속가능한 도로: 모두를 위한 더 나은 도로'를 주제로 PIARC 기술위원회 주관 국제 워크숍과 젊은 도로기술인들의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영엔지니어&전문가회의가 열린다.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를 위한 고양특례시-한국도로공사 업무 협약식. 왼쪽부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사진=고양시] 2025.10.22 atbodo@newspim.com

◆AI와 첨단기술 접목, 도로건설의 미래 조망…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도로건설 및 유지관리 분야에서 인공지능(AI) 활용 사례와 발전 방향이 집중 조명된다. 공공과 민간 부문 모두에게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해 첨단기술 도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기술세션에서는 교통 시스템, 인프라·건설, 정책·안전, 환경·지속가능성, 프로젝트 관리·재원 조달 등 13개 분야에서 20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지능형교통체계(ITS), 스마트하이웨이, 모빌리티 서비스 등 최신 연구 성과도 공유되며, 한국 도로기술의 우수성 홍보에도 힘쓴다. B2B 세션에서는 기업 간 비즈니스 촉진을 위한 제품과 시스템, 기술이 선보인다.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 [사진=고양시] 2025.10.22 atbodo@newspim.com

28일에는 일본, 중국, 뉴질랜드, 호주 등 아시아·대양주 19개국 도로 교통 부처 장·차관과 국제기구 임원들이 참석하는 도로기관장 회의(HORA)가 열린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속가능한 도로 인프라 관리'를 주제로 각국 현황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미래 도로 시대를 대비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30일부터 31일까지는 아시아·대양주 도로기술협회(REAAA) 총회 및 이사회가 개최돼 도로 정책 국제 협력과 첨단 기술 공유를 강화한다.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 조직위원 총회. [사진=고양시]2025.10.22 atbodo@newspim.com

◆국내 최대 규모 '국제도로교통박람회' 동시 개최…고양시,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위상 강화

대회 기간 중인 28일부터 30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5 국제도로교통박람회(ROTREX)'가 열린다. 130개사 310부스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로설계·건설·유지관리, 도로안전시설, 스마트 모빌리티, 지능형교통체계(ITS), 주차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자율주행, 가상현실(VR),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신제품 체험 기회도 제공돼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사전 온라인 및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첨단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2025 국제도로교통박람회' 포스터. [사진=고양시] 2025.10.22 atbodo@newspim.com

이번 대회는 고양시가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제 도로기술인들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며, 첨단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장으로서 미래 도로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과 환영리셉션(28일), 갈라디너(30일), 폐막식(31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네트워킹과 문화 교류를 지원한다.

'2025 고양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는 미래 도로기술과 정책의 글로벌 허브로서 국내외 도로산업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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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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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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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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