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씨티 "오픈AI 현금 부족" 경고...AI 인프라 확장 '적신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년간 26GW 컴퓨팅 확보 약속…씨티 "최대 1조3000억 달러 필요"
AI 초거대 투자, 거품 붕괴 vs. 수익 폭발 '분기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인공지능(AI) 선두 주자인 오픈AI가 향후 5년간 약속한 대규모 컴퓨팅 파워 확보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자금난이 현실화될 경우, 공격적인 AI 인프라 확장 계획이 지연되거나 투자 과열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9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은 오픈AI가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주요 반도체 업체와 체결한 협력을 통해 26기가와트(GW)에 달하는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위해 1조 달러 이상이 필요할 것이란 분석을 공개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

씨티는 1GW(기가와트)의 컴퓨팅 용량을 구현하기 위해 하드웨어, 에너지 인프라,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약 500억 달러가 소요된다고 추정했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오픈AI가 2030년까지 투자해야 할 자본지출은 약 1조 3,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내부적으로 더 공격적인 목표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기술 전문지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올트먼은 2033년까지 250GW의 컴퓨팅 용량을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부에서 언급했는데, 이 경우 필요한 비용은 12조 5,000억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오픈AI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본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씨티는 1조 달러 이상의 지출이 예상되는 반면, 오픈AI의 2030년 예상 매출은 1,630억 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 AI 거품 붕괴 vs. 투자 대박 '갈림길'

이처럼 지출과 수익 간 격차가 큰 구조는 월가에서 AI 관련 주식 시장의 거품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실제 오픈AI는 이번 반도체 협약 이전에도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에 이미 막대한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9월에는 미국 내 10GW 규모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Stargate)' 사업의 일환으로 오라클과 3,000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및 노르웨이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한 추가 인프라 구축 계획도 공개했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 제공업체 코어위브와의 데이터센터 용량 구매 계약에도 220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처럼 업계 주요 기업 간 얽힌 투자 구조와 대규모 프로젝트는 오픈AI가 제시한 AI 수요가 과대평가될 가능성도 제기한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 스테이시 라스곤은 "샘 올트먼 CEO는 10년간 글로벌 경제를 흔들 잠재력도, 약속된 AI 혁신의 길로 이끌 잠재력도 지녔다"면서 "현재로서는 어느 쪽이 될지 알 수 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미국 전력 인프라가 최근 추진되는 AI 프로젝트의 에너지 수요를 감당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충분한 전력 공급이 확보되지 않으면 오픈AI의 막대한 지출이 매출로 이어지기 어렵다.

오픈AI가 약속한 컴퓨팅 용량은 여름철 뉴욕 주 전체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와 맞먹는다.

반대로 오픈AI가 목표를 달성할 경우, 협력 반도체 기업들은 막대한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 비벡 아리야는 엔비디아가 이번 계약을 통해 최대 50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번스타인의 라스곤은 브로드컴 또한 오픈AI와의 계약에서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