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산불 진화 헬기 노후 심각…부품 부족으로 출동 불가 '빈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북산불 진화 주력 S-64, 부품 부족
서삼석 "필수 부품 선제적 확보 필요"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경북 산불 당시 주력 초대형 헬기인 S-64가 미국으로부터의 부품 수급 지연으로 출동하지 못해 국가 재난 대응 체계의 공백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북 산불은 지난 3월 22일부터 3월 31일까지 10일간 지속되며, 피해면적 9만9000여ha(1㏊는 1만㎡), 피해액 6조원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로 기록됐다.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력 초대형 헬기 S-64 2대가 핵심 부품 부족으로 6개월 이상 운용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헬기는 150시간 주기 정기 정비와 엔진 부품 교체를 위해 제조국에서 부품을 제때 공급받지 못해 수리가 장기 지연된 것이다.

[청송=뉴스핌] 최지환 기자 = 27일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헬기가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2025.03.27 choipix16@newspim.com

같은 기간 또 다른 S-64 1대는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4일 연속 고장이 발생, 매일 정비를 받아야 했다. 결과적으로 초대형 주력 헬기 S-64 7대 중 2대는 장기간 운항이 중단됐고 1대는 잦은 고장으로 작전 투입이 제한됐다. S-64는 1960년대에 제작된 기체에 엔진 등 내부 부품을 교체한 '재제작 헬기'로, 평균 기령이 60년에 달하는 노후 장비다.

이에 대해 산림청은 "150시간 점검 및 엔진 부품 대기로 S-64의 출동이 제한됐다"고 해명했으나, 부품 수급 지연으로 200일 이상 운행 중단은 단순 정비 문제가 아닌 구조적 대응 한계를 드러낸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더욱이 산림청이 향후 신규 도입 예정인 헬기 또한 1960년대 제작된 미국산 재제작 헬기로 계획되어 있어, 부품 수급 및 운용 불안정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전까지 주력 헬기였던 KA-32(까모프) 역시 부품 수급 문제로 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다. 경북 산불 당시 KA-32는 29대 중 21대만 출동이 가능했다. 가동 대수는 러-우 전쟁 이듬해인 2023년 29대에서 2024년 25대, 2025년 4월 21대, 2025년 8월 17대로 대폭 감소했다. 2025년 9월 현재는 20대 수준에 머물러 산림 재난 대응 역량 약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서삼석 의원은 "러시아산 헬기에 이어 미국산 주력 헬기까지 부품 부족으로 국가적 재난 대응에 차질이 발생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산림청은 향후 도입 예정인 미국산 재제작 헬기를 포함해 운용 및 안전성 점검을 철저히 하고, 정비 주기 이전에 필수 부품을 선제 확보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 [사진=서삼석 의원실] 2025.10.17 ej7648@newspim.com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