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사계절 다목적 전지훈련시설(에어돔)'과 '청정고원 스포츠센터(고원3체육관)' 등 주요 체육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했고 밝혔다. 이상호 시장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며 시설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백시는 현재 총 4개 체육시설 조성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사계절 다목적 전지훈련시설(에어돔)'과 '청정고원 스포츠센터(고원3체육관)'를 비롯해 '태백 휴(休) 전지훈련센터'와 '태백 볼링경기장 증축'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500억 원 규모로 2026년 상반기 에어돔을 시작으로 주요 시설들이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해발 약 900m의 청정 고원 도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사계절 내내 안정적인 전지훈련이 가능한 실내 스포츠타운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여름과 겨울 모두 훈련이 가능해 전국적인 전지훈련 거점이자 '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설 시설들은 전지훈련 선수단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운영된다. 어린이집과 학교 체육활동, 문화·체육 행사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합체육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스포츠를 통해 도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체계적인 시설 관리와 효율적 운영으로 시민과 선수 모두 만족하는 대한민국 대표 고원 스포츠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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