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홈런 5방 몰아친 토론토, 시애틀 꺾고 ALCS 반격 시작

기사입력 : 2025년10월16일 14:12

최종수정 : 2025년10월16일 14: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토론토가 홈런 5개를 몰아치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토론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시애틀을 13-4로 완파했다.

[시애틀 로이터=뉴스핌] 토론토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6일에 열린 시애틀과의 ALCS 3차전에서 5회 솔로 홈런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5.10.16 wcn05002@newspim.com

앞서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각각 1-3, 3-10으로 내주며 시리즈 2패로 몰렸던 토론토는 원정 3차전에서 대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토론토 타선은 초반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조지 스프링어,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알레한드로 커크, 돌튼 바쇼, 어니 클레멘트, 안드레스 히메네즈 등 주전 타자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쳤고, 경기 내내 시애틀 마운드를 괴롭혔다.

선발 투수 셰인 비버 역시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비버는 6이닝 동안 4안타(1홈런) 8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이후 완벽히 안정을 되찾으며 시애틀 타선을 잠재웠다.

시애틀이 먼저 점수를 냈다. 1회말 1사 2루에서 홀리오 로드리게스가 비버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2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토론토의 반격은 빠르게 시작됐다.

3회초 선두타자 클레멘트가 2루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히메네즈가 동점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이후 토론토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량 득점을 이어갔다.

1사 후 네이선 룩스의 안타로 기회를 만든 뒤, 게레로 주니어의 2루타로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앤서니 산탄데르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알레한드로 커크가 볼넷을 얻으며 만루가 됐다. 이때 시애틀 선발 조지 커비의 폭투가 나오면서 토론토는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시애틀 로이터=뉴스핌] 토론토 선수들이 16일에 열린 시애틀과의 ALCS 3차전에서 13-4로 승리를 거둔 뒤 축하하고 있다. 2025.10.16 wcn05002@newspim.com

분위기를 완전히 탄 토론토는 바쇼가 이어진 찬스에서 시속 154.4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키며 점수를 5-2로 벌렸다.

4회에도 스프링어가 초구 싱커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5회에는 게레로 주니어가 장외로 넘기는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이어 2사 1, 2루 찬스에서 클레멘트가 다시 적시타를 치며 점수는 8-2까지 벌어졌다.

토론토의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6회초에는 다시 한번 '빅이닝'을 만들었다. 히메네즈와 스프링어가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룩스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어 게레로 주니어가 고의4구로 출루한 뒤 2사 1, 2루에서 커크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순식간에 점수는 12-2. 토론토의 공격이 완벽히 폭발한 순간이었다.

토론토는 8회말 잠시 실점했다.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야리엘 로드리게스가 랜디 아로자레나와 칼 롤리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2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미 승부는 기울어 있었다.

9회초에는 대타로 나선 에디슨 바거마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3-4로 점수 차를 더 벌리고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토론토는 총 18안타를 기록하며 시애틀 투수진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특히 3회부터 6회까지 4이닝 동안 무려 12점을 뽑아내며 시리즈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이번 승리로 토론토는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추격에 성공했다. 두 팀의 4차전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0·15 부동산대책] "2금융권 모두 묶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에 발표된 10. 15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매입 자금 조달의 '마지막 통로'로 불리던 2금융권 대출길이 사실상 완전히 막혔다. 그동안 1금융권 대출 한도를 채운 뒤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등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자금을 확보하던 관행이 이번 대책 이후에는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주택시장 안정을 목표로 수도권 및 규제지역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주택 시가 기준 15억원 이하는 6억원, 15억~25억원 이하 4억원, 25억원 초과 2억원으로 일괄 제한했다. ◆ "2금융권 통한 추가 대출도 불가능"…한도·DSR·LTV 일괄 적용 이전까지는 은행권에서 한도를 채운 뒤 2금융권으로 넘어가 추가 대출을 받는 식의 '보충 레버리지'가 가능했지만 이번 대책으로 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카드사 등 전 금융권이 동일 기준을 적용받게 됐다. 또한 규제지역 신규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의 주담대 LTV(담보인정비율)는 70%에서 40%로 하향되며 전세대출·신용대출을 이용한 주택 구입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2금융권을 통한 '추가 대출'이나 '신용대출 보완'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번 대책에서 1·2금융권 동일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가면 더 빌릴 수 있다'는 공식은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은행보다 DSR 허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은행권이 40%이라면, 저축은행은 50~60%였다. 하지만 금리가 조금 더 높았다. 이런 가운데 1·2금융권 동일 DSR·LTV 기준을 적용하면서 2금융권으로 갈 유인이 없어졌다. 만약 2금융권의 금리가 8%이라면 실제 대출 한도는 오히려 줄어든다. 연소득 6000만원 기준으로 은행(금리 4%)에선 약 3억5000만원까지 가능하지만 저축은행(금리 8%)에서는 2억6000만원 수준에 그친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5.10.15 hkj77@hanmail.net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1금융권이 막히면 2금융권으로 돌던 흐름까지 완전히 끊길 것"이라며 "대출 금리는 더 높은데 한도까지 줄어, 비은행권 대출의 매력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업계 한 관계자는 "건전성 관리가 예민한 곳들은 지표 관리를 위해 더욱 보수적으로 대출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업자대출·우회대출 차단"…고소득자 레버리지 봉쇄 그동안 일부 고소득층은 사업자등록을 내고 2금융권 사업자대출을 이용해 주택을 매입하는 편법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정부는 이미 6·27 대책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으로 제한하고 사업자대출을 통한 주택자금 유용도 차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이번 대책에서 정부는 "주택구입 자금으로 유용되는 사업자대출은 동일한 심사 기준과 DSR 적용을 받는다"며 용도 외 사용 시 대출 회수 및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금융권 다른 관계자는 "이전에는 2금융권 사업자대출로 10억원대까지 자금을 끌어오는 사례가 있었지만 이제는 용도검증 강화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소득이 높아도 DSR 제한에 걸려 실수요 외 매입은 어렵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5-10-15 10:49
사진
불안이 불지핀 랠리 금값 4200달러 돌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정학 불안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되면서 금 가격이 15일(현지시간) 온스당 4,200달러도 뚫고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격화와 공급 과잉 전망 여파가 계속되며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1.2% 올라 4,213.6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4,217.95달러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뒤 한국시간 기준 16일 오전 1시 33분 기준 1.3% 오른 온스당 4,196.76달러를 기록했다. 금괴. [사진=블룸버그통신]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32% 하락해 금값 매력을 더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낮은 고용·낮은 해고의 침체(doldrums)' 상태에 있다"고 말하며 완화적(비둘기파적) 톤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주식시장이 흔들려도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입장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미중 갈등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씨티인덱스와 포렉스닷컴의 시장 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금은 지금 완전히 폭주하는 국면에 있으며,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최근 며칠간 미·중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의 롱 포지션(상승 베팅)을 헤지하기 위해 금으로 분산투자를 할 이유가 더욱 늘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10월 금리 인하 0.25%포인트(25bp)를 단행할 확률을 98%, 12월 추가 인하는 100%로 완전히 반영한 상태다. 시장 참가자들은 또한 미국 정부 셧다운(일시적 행정 중단) 상황에도 주목하고 있다. 셧다운으로 인해 공식 경제 지표 발표가 중단되면서, 정책 결정자들의 경제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가는 무역 갈등보다 공급 과잉 가능성을 경계하며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61.91달러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0.48달러(0.8%)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0.43달러(0.7%) 내린 58.27달러로 마감했다. 두 벤치마크 모두 5월 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이틀 연속 최저가를 갱신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 산유국 연합이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감산 중단분을 복구하기로 하면서 공급 과잉 우려가 확대돼 유가는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내년 기록적인 공급 과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일부 대형 원유 트레이딩 회사들은 "기대보다 빨리 공급 초과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중 무역 긴장이 심화되고 OPEC+ 산유국들의 생산이 확대될 경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UBS의 애널리스트 지오반니 스타우노보는 "유가는 여전히 무역 긴장과 투자심리(리스크 선호)의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만,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일정 부분 제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5-10-16 06: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