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광주광역시 관광협회 회원사들이 임차한 백두대간 협곡 관광열차가 오는 17~18일과 10월 31일~11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동해시를 방문한다.

각 회차별 570명씩 총 1140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동해를 찾는 이번 관광열차는 광주 송정역에서 출발해 백두대간 협곡 구간을 지나 동해시를 종착지로 한다.

백두대간 협곡열차.[뉴스핌 DB]

첫날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묵호권역, 망상권역을 관광하고, 둘째 날은 추암해변과 천곡황금박쥐동굴 등 동해 대표 관광지를 방문한다. 특히 18일에는 북평민속시장 장날과 맞물려 북평장 투어도 진행돼 호남권 관광객에게 이색 체험을 제공한다.

지난 5월 첫 운영 당시 560명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두 차례 운영은 조기 매진됐다. 동해시는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해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진화 동해시 관광과장은 "동해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다양한 관광열차 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7~18일에는 관광객 외에도 무릉계곡 가을 등산객과 강원특별자치도 주민자치박람회 방문객이 몰리며 동해시 전역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동해시는 지난 10일부터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급을 재개해 하반기 단체관광객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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