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첨단소재 기업 대상 맞춤형 상담 추진…'GFEZ 투자허브' 위상 강화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자청)이 첨단소재 산업의 글로벌 교류 무대에서 공격적인 투자유치 행보에 나섰다.
광양경자청은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INTRA 2025)'에 참가해 광양만권의 산업 경쟁력과 우수한 투자환경을 전면 홍보하고, 이차전지·첨단소재 분야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투자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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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경자청이 국제첨단소재기술대전에 참가해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광양경자청] 2025.10.16 chadol999@newspim.com |
올해 13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첨단소재, 나노, 반도체, 배터리, 화학 등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재산업 전문 박람회다. 광양경자청은 행사 기간 중 'GFEZ 투자홍보관'을 운영하며 세풍산단·황금산단·하동 대송산단 등 주요 산업단지의 인프라, 교통 접근성, 세제 지원 등 투자 인센티브를 집중 소개하고 있다.
특히 광양경자청은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재편 속에서 이차전지 및 첨단소재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일본, 유럽의 주요 기업들과 투자협의를 이어가는 동시에,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기업 관계자들과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투자 파트너십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구충곤 청장은 "광양만권은 이차전지와 첨단소재 산업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전략 거점"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글로벌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광양만권을 아시아 최고의 친환경 첨단소재 클러스터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