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에게 건네는 46가지 지혜
스물다섯, 그들의 생존을 위한 동화집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14세기 스페인 귀족 작가인 돈 후안 마누엘의 대표작 '25살, 사회 첫 삐약이들의 생존 동화'(스노우폭스북스)가 출간됐다. 백작의 조언자 파트로니오가 46가지 삶의 문제에 대해 답을 건네는 형식으로 쓰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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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5살, 사회 첫 삐약이들의 생존 동화' [사진 = 스노우폭스북스] 2025.10.15 oks34@newspim.com |
두려움과 용기, 인간관계와 배신, 욕망과 절제, 명예와 삶의 의미까지 삶의 질문에 대한 지혜가 담겨 있다. 중세 스페인의 고전으로 자리 잡아 셰익스피어와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의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저자는 스페인 왕의 조카라는 화려한 권력 대신, 역경과 전쟁을 온몸으로 겪으며 세대를 넘어 남게 될 지혜를 전하는 일에 삶을 바쳤다. 이 책 속에 담긴 이야기는 지금 사회 첫걸음을 떼는 25살, 아직은 너무 어린 사회인들에게 옳고 그름과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 법', '은혜를 모르는 사람을 대하는 법', '나다움을 지키는 태도', '무엇을 남기며 살아야 하는가' 같은 사회에서 마주할 질문들을 던지고 답한다. 700년 전, 스페인에서 탄생한 이 작품은 오늘을 사는 청춘에게 여전히 유효한 지혜이자 가장 필요한 생존 동화다. 값 17,800원.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