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5 국감] 국정자원 화재 '재난·피해' 언급 없던 복지부…국회서 질타

기사입력 : 2025년10월14일 12:06

최종수정 : 2025년10월14일 12: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4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국민 고통, 불편이라고 표현해"
"피해 국민에 대한 배상 검토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에 대응하면서 재난, 책임, 피해를 언급하지 않은 보건복지부의 태도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14일 오전 10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질타했다.

최 의원은 정은경 복지부 장관을 향해 "국정자원 화재 사태로 국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냐"고 물었다. 정 장관은 "재난복구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해 업무 공백이 있었던 점은 우려스럽고 송구스럽다"고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0.14 pangbin@newspim.com

최 의원은 "우려스럽다는 정도의 표현을 하고 있는데 복지부 자료 어디에도 재난, 피해라는 표현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며 "국민의 고통을 불편이라고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장례 절차도 치르지 못한 유족도 있고 여러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데 복지서비스가 마비된 현실을 불편이라고 했다"고 지적하면서 "또 차세대 사회정보보장시스템과 전자바우처시스템 구축에 많은 예산이 투입됐는데도 한번에 모두 무너져 버린 현실에 대해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재난 한 번에도 버티지 못하는 시스템이라면 정책 실패"라며 "공무원의 직무상 과실로 국민이 피해를 입은 경우 국가가 책임지는 국가배상법에 따라 이번 사태를 정부의 책임으로 인정하고 피해 국민에 대한 배상 검토와 함께 복지정보시스템을 재난 대응 체제로 전면 검토하고 재점검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정 장관은 "실태조사와 재난 복구 시스템 갖추는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면서도 "국가배상법에 관련해서는 상황에 대한 분석과 법률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이어 대통령실로부터 대응 지시를 받은 시점을 물었다. 정 장관은 바로 비상상황에 들어가 계속 점검해 왔다고 했다.

최 의원은 "과기정통부는 3일 뒤에 대통령 지시를 받았다는데 복지부는 미리 지시를 먼저 받았다는 것이냐"고 재차 물었다. 정 장관은 "지시의 시기는 확인을 해 봐야 될 것 같다"면서도 "지시의 유형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확인한다라는 표현보다는 정확하게 말씀해 주시는 게 맞다"며 "이런 부분이 발생하는 이유는 심각성에 대한 인식 차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은 대통령 예능이 아니라 국가 시스템 복구와 재난 대응을 원하는 것"이라며 "장관도 국민의 우려에 대해 경청해야 한다"고 했다.

정 장관은 "아직 미복구된 시스템이 12개가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고 국민 피해가 없도록 대체 업무를 가동하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野 "정성호 수사"·與 "특검·국조 검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검찰의 대장동 개발 비리 항소 포기 결정에 따른 정치권 후폭풍이 거세다. 야권인 국민의힘과 일부 검사들은 항소 포기 결정에 반발하는 등 "외압의 몸통이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오히려 검찰 내 반발을 "조직적 항명"이라고 보고 이들에 대한 감찰을 촉구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장동 항소 포기는)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공소 취소를 위한 빌드업 1단계 작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긴급 현안질의를 즉시 열고 국정조사부터 신속해 진행해 대장동 비리의 전모를 낱낱이 국민께 밝히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대검찰청 [사진=뉴스핌DB] 송 원내대표는 "애초에 재판 중지법은 국민 눈속임용 가짜 포장지에 불과했고 진짜는 공소 취소, 배임죄 폐지, 공직선거법 개정, 대법관 증원을 통한 대법원 장악, 4심제 재판소원, 그리고 항소 포기라는 '재판 중지 6종 패키지'였다"고 주장했다. 이보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긴급 현안질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도 사퇴와 수사를 촉구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정권은 '김만배 등 대장동 일당'과 공범이자 원팀"이라며 "민주당 정권의 연성 독재는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항소 포기 결정에 "검찰 지휘부가 무분별한 상소를 자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국민 앞에 최소한의 양심을 지킨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내부 반발이 이어지는 데 대해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은 명백한 항명"이라며 "조작수사와 정치 검찰의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장동·대북송금 검찰 수사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상설특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렇게 원칙을 중시하며 운운하는 자들이 심우정 검찰총장이 윤석열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 항고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왜 한마디도 하지 않았나"라며 "혹시 내란이 정당하다고 생각한 거 아닌가. 김건희 때는 왜 가만히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무부는 즉각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상적인 검찰의 결정마저도 기승전'이재명'으로 끌고가며 대통령의 발목을 잡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미 1심에서 검찰 구형 대비 충분한 형량이 선고되어 항소의 실익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에 항소를 종용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야말로 윤석열 정부 시절 검찰 사유화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내란수괴 윤석열 구속취소에 대해 당연히 해야 하는 즉시항고를 검찰이 포기할 때 국민의힘과 검찰은 무엇을 했는지, 자신들을 스스로 돌아보기 바란다"고 했다.   heyjin@newspim.com 2025-11-09 16:13
사진
로제· 케데헌, 그래미 '올해의 노래' 후보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2026년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7일(현지시간) 발표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솔로 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와 함께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음반상)' 부문에 올랐다. K-팝 솔로 아티스트가 그래미 어워즈 두 개의 메이저 부문에 동시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oks34@newspim.com '케데헌'의 '골든' 역시 '올해의 노래'를 포함하여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 총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의 피치포크 등 전문 매체는 영화의 OST 곡이 메이저 부문 후보에 오른 것도 드문 사례라면서 "K팝 콘텐츠의 확장성과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로제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그래미에서 K-팝의 역사를 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로제가 수상에 성공할 경우 그래미 역사에서 K팝이 처음으로 메이저 부문을 돌파하게 된다"며 "이는 한국 음악 산업 전체에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8 04:5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