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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싱가포르 '유녹 2025' 성료…K콘텐츠 네트워크 확장

기사입력 : 2025년10월13일 08:18

최종수정 : 2025년10월13일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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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유녹(U-KNOCK) 2025 in 싱가포르'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싱가포르 힐튼 오차드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엔터테인먼트 산업 콘퍼런스인 '올 댓 매터스(All That Matters) 2025'와 연계해 개최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진원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싱가포르 힐튼 오차드 호텔에서 진행한 '유녹(U-KNOCK) 2025 in 싱가포르'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사진=콘진원]  2025.10.13 alice09@newspim.com

동남아시아 최대 투자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국내 유망 콘텐츠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국내 우수 콘텐츠 기업들은 투자 설명회(IR), 일대일 투자 상담, 네트워킹 리셉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 유력 벤처투자사(VC)와 긴밀히 협력해 기획됐다. 알타라 벤처스, 벤처락, 코렐리아 캐피탈, 골드핀치, 버다 프린시펄 인베스트먼트 등 5개사가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들 파트너사는 유망 기업을 직접 발굴하고, 일대일 온라인 비공개 IR을 통해 현지 시장의 관점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재정비하고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자문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후속 투자자에게 검증된 거래를 제시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해외 투자자의 K콘텐츠 기업 접근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핵심 프로그램인 IR 경연에서는 참가 기업들이 공식 파트너사 5개사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 앞에서 각 기업의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과 기업 성장 잠재력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쇼트 폼 지식재산(IP)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혁신 플랫폼을 선보인 뉴유니버스가 대상을 차지했고, 혼합현실(MR) 기술로 관객에게 몰입형 공연 경험을 제공한 브러쉬씨어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K뷰티 콘텐츠와 마케팅 솔루션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누리하우스가 우수상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플랫폼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라라스테이션이 혁신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들 기업은 콘텐츠 혁신성, 시장성, 해외 진출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연 이후 진행된 일대일 투자 상담에서는 실질적인 투자 유치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영화·애니메이션·공연·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콘텐츠 기업 15개사는 싱가포르와 동남아 지역의 벤처투자사(VC) 및 글로벌 미디어 기업 등 42개사와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각 기업들은 상담을 통해 사업 모델과 성장 전략을 구체적으로 공유하며 총 110건의 상담이 성사됐다. 일부 기업은 후속 협의 의사를 확인해 실제 투자 검토 단계로 진입하는 성과를 올렸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서 기업들의 해외 투자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 투자사 대상 세미나와 네트워킹 리셉션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협력 기반을 구축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세계적 확산을 이끌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

우성배 콘진원 콘텐츠금융지원팀 팀장은 "이번 행사는 K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와 실질적 협력의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콘진원은 K콘텐츠가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안착하고, 세계적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교한 투자 연계 전략과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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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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