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영도구 땅끝교회 앞 해상에서 발견된 남성이 지난 6일 영도대교에서 사라진 30대 남성과 동일인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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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3.28 |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7분께 "바다에 사람이 떠 있다"는 행인 신고가 접수돼 연안구조정이 즉시 출동했다. 해경 경찰관이 직접 입수해 7시 36분께 변사체를 수습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7시 21분께 영도대교 난간에서 한 남성 떨어진 모습이 CCTV에 포착돼 해경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왔다.
강한 조류로 탐색이 지연됐으나 나흘째인 이날 아침 변사체 발견 신고가 들어오면서 수색이 마무리됐다.
해경은 주변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