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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산·역사 어우러진 '안산12경'...스탬프투어로 즐기는 연휴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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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풍광부터 시화호·구봉도 낙조까지 '일석이조' 체험
스탬프 5곳 방문 시 기프티콘, 10곳 채우면 지역화폐 혜택
바다향기수목원·동주염전 등 가족·연인 힐링 명소 풍성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짧게는 7일, 길게는 10일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해 안산의 보물 같은 관광명소 '안산12경'이 주목받고 있다.

경기 안산시는 연휴 기간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안산12경 스탬프투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스탬프투어' 앱을 내려받아 '안산12경 스탬프투어'를 선택하면 참여할 수 있다.

관광지 방문 시 위치정보를 통해 스탬프가 자동 적립되며, 5개소 방문 시 모바일 기프티콘(5000원권), 10개소 방문 시 안산지역화폐 다온 상품권(1만5000원권)이 선착순 제공된다.

이번 추석 연휴, 안산 12경을 둘러보며 스탬프도 모으는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경험해보자. 1편에서는 안산12경 중 대부도의 명소들을 소개하고, 2편에서는 안산12경 시내 명소들을 안내한다.

①대부권(안산1경 시화호조력발전소). [사진=안산시]

◆ 안산1경 시화호조력발전소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인 시화호조력발전소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 공간이다.

달 전망대에서는 시화호와 서해안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또한, 낮에는 드넓은 바다와 하늘을 저녁에는 아름다운 노을과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주변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산책하기 좋다. 내부에는 조력발전의 원리와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전시관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학습하기에도 좋다.

①대부권(안산2경 대부해솔길). [사진=안산시]

◆ 안산2경 대부해솔길

대부도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대부해솔길은 솔숲의 향기와 바다의 시원한 풍경이 어우러진 명품 트래킹코스다.

가을 햇살과 바닷바람을 느끼며 가족과 함께 천천히 걸으면 명절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해안 절벽과 갯벌, 어촌 풍경이 어우러져 사진 명소로도 인기다.

구간별로 난이도가 다양해 가볍게 산책하거나 장거리 트레킹 모두 가능하며, 곳곳에 쉼터와 전망대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①대부권(안산3경 구봉도낙조). [사진=안산시]

◆ 안산3경 구봉도 낙조

서해안 최고의 일몰 명소로 꼽히는 구봉도의 낙조는 붉게 물드는 석양으로 특히 유명하다.

전망대와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가족 나들이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구봉도 앞바다에는 높이 솟은 두 개의 바위가 있는데, 큰 바위는 '할배바위', 작은 바위는 '할매바위'라 불린다.

이 두 바위 사이로 지는 석양은 서해안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며, 계절과 날씨에 따라 색감과 분위기가 달라질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준다.

해 질 무렵 바다 위로 길게 드리우는 햇살은 사진 애호가들에게도 인기가 많고, 인근의 갯벌 체험장과 어촌마을을 함께 둘러보면 하루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①대부권(안산4경 탄도바닷길). [사진=안산시]

◆ 안산4경 탄도 바닷길

간조 시간에만 열리는 탄도 바닷길은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 좋은 체험형 명소다.

갯벌 생태계와 바닷길의 신비로움을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으며, 누에섬의 등대와 해양문화 공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바닷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해양 생태의 다양성을 체감할 수 있고, 등대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서해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체험객들로 활기가 넘친다.

①대부권(안산5경 풍도). [사진=안산시]

◆ 안산5경 풍도

'꽃의 섬'이라 불리는 풍도는 계절마다 피어나는 야생화가 아름답다. 청정한 섬 자연과 함께 소박한 마을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색다른 명절 나들이 장소로 손꼽힌다.

풍도의 가을에는 해국과 구절초를 비롯한 야생화가 어우러져 섬 전체가 한층 더 아름답게 물든다.

섬 일대는 어업에 더해 관광지로도 개발돼, 조용히 걷기 좋은 산책로와 해안길이 마련돼 있다. 배편을 이용해 들어가야 하는 만큼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여행 자체가 특별한 추억이 된다.

①대부권(안산6경 동주염전). [사진=안산시]

◆ 안산6경 동주염전

동주염전은 봄부터 가을까지 하얗게 '소금꽃'이 피어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산업 유산적 가치를 지닌 공간이다.

강한 햇볕 아래 햇빛과 바람, 바닷물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천일염 결정은 은빛 물결처럼 반짝이며,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꼽힌다.

염전 주변에는 갈대밭과 바닷길이 어우러져 있어,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하늘과 함께 황금빛으로 변하는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필수 영양소인 칼륨과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풍부해 맛과 품질이 뛰어나며, 대부도의 대표 특산품으로 손꼽힌다.

전통 제염 방식과 근대 산업사의 변천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동주염전은 안산의 소중한 문화·산업 자산이자 특별한 관광 명소다.

①대부권(안산12경 바다향기수목원). [사진=안산시]

◆ 안산12경 바다향기수목원

대부도에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은 숲속 산책과 전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 명소다.

다양한 수목과 정원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는 힐링을 선사한다.

수목원 내에는 테마정원, 전망대,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 사계절 내내 색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워 사진 명소로 각광받으며, 아이들을 위한 자연학습 공간도 마련돼 있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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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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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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