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활기와 군민 생활공간 회복 기대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지역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주민 축제를 마련했다.
군은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고 침체된 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2025 창녕 전통시장 잔치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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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경남 창녕군 이방시장에서 열린 '2025 전통시장 잔치한마당' 행사에 주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창녕군] 2025.10.01 |
행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이방시장과 영산시장을 시작으로 10월 2일 대합시장, 3일 창녕시장, 17일 남지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번 잔치한마당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시장 확산으로 이용객이 줄어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가수 공연, 색소폰·아코디언 연주, 마술 공연이 준비됐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농산물 먹기대회와 즉석댄스 경연대회도 진행된다.
이방시장 행사에서는 지역가수 무대와 주민들의 자발적 공연 참여가 어우러지며 시장이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현장을 찾은 상인들과 주민들은 "오랜만에 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며 호응을 보냈다.
성낙인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이 다시 군민들의 중심 생활 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