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시민의 날을 맞아 10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의 개인별 구매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9월부터 인센티브율을 10%에서 13%로 올린 데 이어 이번에 구매한도까지 대폭 상향해 시민들에게 더 큰 소비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10월 한 달 동안 다이로움을 100만 원까지 충전하면 13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는 기존 60만 원 충전 시 제공되던 7만 8000원보다 5만2000원 증가한 금액이다. 시민들의 체감 혜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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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움 구매한도 확대 안내[사진=뉴스핌DB]2025.09.30 lbs0964@newspim.com |
또한 정책지원가맹점과 착한가맹점에서는 자체 할인 혜택 10%까지 더해져 최대 23%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재 익산시 정책지원 가맹점은 총 87곳으로 치킨로드 7곳, 착한가격업소 36곳, 청년몰 12곳, 지역서점 29곳, 글로벌문화관 3곳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다이로움 택시 1000여 대 이용 시에도 혜택이 적용된다. 이들 가맹점에서 다이로움으로 결제하면 10%의 정책지원금이 추가 지급된다. 별도로 착한가맹점 53곳은 5~10% 상시 할인도 운영해 소비자는 인센티브와 할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일부 가맹점 17곳에서는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10월 한정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이로움 카드 결제 시 특별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되며, 참여 가맹점 목록은 다이로움 앱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지역 내 소비 촉진으로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 다이로움'은 2020년 출시 이후 누적 발행액 2조 원을 넘어 익산시 대표 민생경제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