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공급 경쟁률 346.18 대 1 기록… 1순위 청약서도 호실적
쟘실권 대규모 재건축과 맞물려 지역가치 상승 전망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롯데건설이 서울 송파구에 공급한 '잠실르엘'(미성크로바 재건축)이 청약 시장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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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르엘' 투시도 [자료=롯데건설] |
29일 롯데건설은 잠실르엘 일반분양 물량 216가구가 지난 27일 모두 계약됐다고 밝혔다. 이달 22~24일 3일간의 정당계약과 예비당첨자 계약을 통해 전량 완판됐다.
이 단지는 지난달 29일 특별공급에서 평균 346.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월 1일 1순위 청약에서는 평균 631.6대1, 최고 761.74대1의 경쟁률을 썼다.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을 통해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3개 동, 총 1865가구 규모다. 이 중 45~74㎡ 총 21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면적별 가구 수는 ▲45㎡ 46가구 ▲51㎡ 11가구 ▲59㎡ B타입 92가구 ▲74㎡ B타입 39가구 ▲74㎡ C타입 28가구다.
분양가는 3.3㎡당 6104만원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면적별 최고가는 ▲45㎡ 12억1450만원 ▲51㎡ 13억6310만원 ▲59㎡ B타입 16억2790만원 ▲74㎡ B타입 18억6190만원 ▲74㎡ C타입 18억6480만원이다. 인근에서 분양한 '잠실래미안아이파크' 74㎡ 분양권이 지난달 31억원(17층)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잠실 르엘은 핵심 입지에만 적용되는 '르엘' 브랜드의 경쟁력을 입증한 단지"라며 "규제가 강화된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조기 완판을 기록한 만큼 고객들의 성원에 성실한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