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및 본인 확인 후 환급 진행
농가 소득 증대·경제 활성화 목표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5곳에서 농축산물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환급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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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5개 전통시장 농축산물 할인 환급행사 포스터 [사진=김해시] 2025.09.29 |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추석맞이 농축산물 할인지원 환급행사'로, 김해시는 동상시장, 외동시장, 삼방시장, 장유시장, 주촌축산물시장 등 5곳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행사 기간은 10월 1일부터 5일까지다. 전국 200개 전통시장에서 동시 진행되며, 국산 신선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는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 내에서 결제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은 ▲국산 신선 농축산물 구매 ▲점포주가 농축산물 환급웹에 판매 정보 입력 ▲구매 영수증 지참 후 환급소 방문 ▲신분확인 뒤 상품권 수령 순으로 진행된다. 환급 시에는 주민등록증, 휴대전화 등 본인 확인 수단이 필요하며, 대리 수령은 불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점포주가 판매 정보를 입력한 뒤 환급처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가 고물가로 인한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국산 농축산물 소비 진작을 통해 생산자의 소득을 높이는 동시에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