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특례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도록 '2025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연휴 시작인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시민과 귀성객의 생활 편의를 위해 분야별 12개 상황반에 공무원 288명을 배치해 연휴 기간 발생할지 모르는 만일의 사태에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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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상황반을 24시간 운영해 각종 재난·재해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한 재난 취약시설 안전 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보건의료반은 연휴 기간 비상 방역 체계를 운영하고 의료 공백을 최소로 줄이고자 문을 여는 병원과 의원, 약국 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아울러 수송대책반을 편성해 귀성과 귀향 인원이 많은 기간 동안 지역 주요 도로 상황을 살피고 교통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수도대책반은 누수나 단수가 발생할 경우 복구 대책을 마련해 수돗물 관련 불편을 줄이고 긴급 급수를 위해서도 업체 2곳에서 급수차를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생활폐기물 수거를 위한 청소대책반은 연휴 기간인 다음 달 3·4·7·8일에 정상 운영하고 7일에는 주택가 재활용은 수거하지 않는다. 5·6·9일에는 생활폐기물을 수거하지 않는다.
광고물대책반은 불법 광고물 대응 체계를 구축해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환경감시반은 특별 순찰반을 구성해 연휴 전후로 하천과 배출업소를 순찰해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업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연료대책반은 연휴 기간 중 LPG 충전소를 파악해 안정감 있는 에너지 공급이 이뤄지도록 관리하고 지난 17일 가동한 물가대책반은 다음 달 9일까지 추석 명절 성수품 21개 품목에 대한 품질과 가격 안정성을 점검한다.
연휴 기간 민원은 시 민원상당 콜센터에서 접수한다. 콜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나머지 시간에 접수한 민원은 민원 상담 보이스봇이나 시 당직실에서 안내한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