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재해·질병 보장 강화... 보험료 45억 원 지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 내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자가 5만5000 명을 넘어섰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안전보험 가입자는 5만506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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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안전보험 홍보 포스터. [사진=충북도] 2025.09.28 baek3413@newspim.com |
도는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재해와 질병으로부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보험료 지원을 확대해 올해 지원 규모는 총 45억 원에 달한다.
가입 유형별로는 일반 1형이 3만1418명으로 가장 많고, 일반 2형 8829명, 일반 3형 948명, 산재형 1만387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충주시는 1만585명의 농업인이 가입해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가입율을 보였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만 15세 이상 87세 이하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 가입할 수 있으며, 보험료의 50~70%를 도에서 지원한다.
보장 범위는 농작업 중 사망, 재해, 간병, 입원, 재활뿐 아니라 특정 질병 진단과 수술, 상해 및 질병 치료비까지 포함해 농작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보호를 제공한다.
또한 보험 기간 종료 후 60일 이내 사망 시에도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도 마련돼 있다.
강찬식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은 도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핵심 산업이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재해 위험이 크다"며 "앞으로 가입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원활한 행정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농업인이 안전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