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26일 호저면 무장리 일원이 행정안전부의 '2026년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국고보조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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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호저면 무장리 침수.[사진=원주시] 2025.09.26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원주시는 118억 원의 국비와 59억 원의 도비를 포함한 총 23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34만 8천㎡의 '무장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대한 재해예방 시설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무장리 지역은 매년 여름철 섬강 수위 상승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아 농경지의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곳이다.
이에 원주시는 배수펌프장 및 배수로 등 내수 배제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시설 정비에 집중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은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2029년까지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무장리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해 반복적으로 침수 위험에 놓여 주민들이 불편과 불안을 겪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재해 위험 요소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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