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방송 경험으로 체득한 일상 속 말의 태도와 기술
호흡·멈춤·경청·거절 등 관계의 깊이를 더하는 대화 노하우
부록, 실전에 활용 가능한 '똑똑하게 talk talk' 대화 팁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KBS 간판 아나운서 출신 황정민의 말하기 책 '내 뜻대로 말한다는 것'(와이즈베리)이 출간됐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KBS 공채로 입사해 30여 년간 뉴스, 라디오, 예능을 넘나들며 대중과 소통해 온 베테랑 방송인이다. 특히 '황정민의 FM대행진', '황정민의 뮤직쇼' 등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에서 안정적인 진행력과 품격 있는 화술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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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2025.09.23 oks34@newspim.com |
'내 뜻대로 말한다는 것'은 저자가 방송 현장에서 다져온 경험과 인생의 전환점에서 얻은 통찰을 토대로, 현대 사회에 필요한 대화의 태도와 관계의 기술을 풀어낸다. 저자는 말의 품격이 호흡과 멈춤, 경청과 거절 같은 작은 디테일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하며, 진심이 담긴 언어가 관계의 깊이를 더하고 일과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될 수 있음을 전한다.
이 책은 ▲호흡과 여백의 힘 ▲관계의 온도를 높이는 경청 ▲스스로를 지키는 거절의 태도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실천 등 총 4장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의 말미에는 '똑똑하게 talk talk' 부록을 실어, 독자들이 일상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대화 팁을 담았다. 독자들은 책을 따라가며 같은 말이라도 태도와 표현에 따라 전혀 다른 울림을 줄 수 있음을 체감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