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칸·오엔 건축사사무소 공동응모작 선정... 2026년 8월 준공 목표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청주랜드 제1전시관을 공공형 실내 놀이터로 리모델링하는 설계 공모에서 스튜디오칸건축사사무소와 오엔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응모작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적인 놀이 공간 확충을 위해 기존 연면적 2461㎡(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제1전시관을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71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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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설계공모 당선작 .[사진=청주시] 2025.09.21 baek3413@newspim.com |
시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계 공모에는 총 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심사 결과 당선작은 기존 건물의 증축과 보존을 조화롭게 병행해 경제성과 공간 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벽돌 아케이드와 아치형 개구부를 통해 전통성과 현대성을 조화롭게 표현하고 보행 축과 녹지 축을 연결하는 매개 공간으로서 놀이 공간의 역할을 잘 구현했다는 평이다.
우수작으로는 큐브랩건축사사무소 외 1개사, 가작으로는 건축사사무소 기억공간 외 1개사가 선정됐다. 당선팀은 9월 중 기본 및 실시 설계에 착수해 2026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8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는 "오래된 전시관을 아이들을 위한 창의 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으로 완공 후에는 시민 누구나 찾고 싶은 가족 휴식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