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된 업무, 로봇으로 자동화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업무처리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를 자동화하는 과제를 분석하는 'PA 해커톤 경진대회'가 막을 내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지난 10일 원주 본원에서 'RPA(업무처리자동화) 해커톤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RPA는 정해진 순서에 따라 반복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업무를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개발자 등이 팀을 이뤄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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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 해커톤 경진대회 현장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5.09.18 sdk1991@newspim.com |
총 29명이 참가한 11개 팀은 RPA 기술을 활용해 과제를 분석·개발하고 시연했다. 이번 과제는 심평원 DW시스템을 이용해 정형화된 통계보고서의 추출해 반복적인 자료 작업을 줄이는 등을 목표로 삼았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3개 팀이 선정됐다. 개발된 업무자동화 과제는 향후 심사평가원 실무에 확대·적용할 예정이다. 업무 효율성 개선, 통계품질 제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강중구 심평원장은 "이번 RPA해커톤 경진대회는 단순한 경연의 장을 넘어 공공분야에서의 디지털 혁신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심사·평가 환경을 만들어 가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정부의 인공지능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직원의 디지털 개발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