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33·LAFC)의 해트트릭 활약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공식 홈페이지도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LAFC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샌디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MLS 정규리그 33라운드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4-1로 꺾자 MLS 공식 홈페이지는 "빛흥민(Shining Son)! LAFC 슈퍼스타가 MLS 첫 해트트릭에 성공했다"며 "선글라스를 써야 한다. 손흥민은 빛나니까"라고 극찬했다.

손흥민(가운데)이 18일 MLS 정규리그 솔트레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을 팀동료들괴 기뻐하고 있다. [사진=LAFC SNS]

이날 손흥민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16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36분 데니스 부앙가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달성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도 "오늘 손흥민은 막을 수 없는 공격수였다. 고지대 원정에서 LAFC 역사에 오래도록 회자될 해트트릭을 달성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에게 평점 10을 부여하며 '만점 활약'을 공식 인정했다. LAFC 구단은 "데이터와 경기력, 팬 반응을 종합할 때 손흥민 합류 효과는 지금까지 경험한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감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활약한 손흥민은 지난 여름 LAFC로 이적해 MLS를 열광시키고 있다. MLS 데뷔 6경기 만에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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