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공동 개최
시리즈 B, C ·Pre-IPO 단계 투자 희망 기업 대상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후속 투자유치 IR 프로그램 '스마트 스타트(Smart Start)'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 산업통상자원부 김혜원 서기관,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 황만순 회장을 비롯해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썬업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과 안국약품 등 전략적 투자자,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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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스마트 스타트(Smart Start) 우수 바이오기업 투자 설명회 [사진=한국바이오협회] |
이번 프로그램은 시리즈 B, C 및 Pre-IPO 단계 투자를 희망하는 바이오헬스케어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거래소의 기술특례상장 제도 설명에 이어 선정된 10개 기업이 IR 발표를 통해 성장 비전을 공유했으며, 오후에는 사전 확정된 투자자-기업 간 1:1 미팅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자 교육 ▲산·병 협력 기반 사업화 지원 ▲초기·후속 투자유치 IR ▲출구전략 다각화 등 산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만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37개 기업이 IR을 진행했으며, 34건의 투자자-기업 간 미팅 성과를 보였다. 또한 예비창업자와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한 IR 컨설팅을 통해 사업화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2021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바이오헬스 분야 민간 투자가 최근 안정세로 전환된 것은 산업 성장 가능성과 정부 국정과제 추진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협회는 대내외 환경 변화를 신속히 파악해 산업계 수요 기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바이오기업의 사업화 촉진과 투자유치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