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개관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 전시 콘텐츠·운영 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이호철 북콘서트홀에서 2025 한국문학 포럼'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현재 문학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 시인, 평론가들이 '한국문학의 범위와 정체성'을 논의해 국립한국문학관의 전시 콘텐 츠와 운영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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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5 한국문학포럼' 포스터. [사진=문체부] 2025.09.18 alice09@newspim.com |
먼저 설성경 연세대 명예교수는 '전시모델로 제시하는 한국문학의 범위와 정체성'을 주제로 문학관이 구현해야 할 한국문학의 정체성을 발표한다.
장석주 시인은 '한국문학 작가의 신원과 정체성'을 주제로 한국 근현대 문학사의 주요 작가와 작품을 일별하고 문학사의 흐름을 조망한다.
최진석 평론가는 '대화하는 경계들 한국문학관이 꿈꾸는 세계문학의 지도'를 주제로 세계문학이라는 '타자'를 거울삼아 한국문학의 특징을 새롭게 살펴본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최외득 한국문인협회 사무종장과 송경동 한국 작가회의 사무총장, 신준봉 중앙일보 논설위원, 홍용희 문학비평가, 안웅선 시인이 토론자로 나서 문학관의 전시 콘텐츠와 운영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2027년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이 문인과 국민이 주인이 될 수 있는 전시 콘텐츠와 운영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