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7일 오후 4시 10분쯤 대전 서구 도마동 포레나 아파트 공사현장에 만들어놓은 임시 둑이 터지며 일대 주택가가 물에 잠겼다.
소방당국에 "차가 잠길 정도로 물이 위에서 내려온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돼 펌프차 1대와 소방 등 인력 23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이날 사고는 아파트 공사장에서 저류조와 하수관을 연결하는 공사를 위해 막아놓은 임시 둑이 폭우로 터지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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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7일 오후 4시 10분쯤 대전 서구 도마동 포레나 아파트에서 임시 둑이 터져 일대 주택가로 물이 방류된 모습. 물이 빠진 도로 위에 침수 차량들이 뒤엉켜 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5.09.17 gyun507@newspim.com |
이날 대전에는 오후 1시 기준 100.9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다행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차량 10여 대와 오토바이, 일부 주택 등이 침수로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 주택가 도로에는 공사현장에서 흘러나온 흙탕물이 가득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원인을 조사 중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