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외부칼럼

속보

더보기

[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중장년 구직자, 면접관 스타일 "파악 vs 순응" 필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중장년 구직자는 면접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많다. 처음부터 끝까지 면접관의 니즈에 잘 맞추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잘 맞추는 걸까? 면접관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도 잘 파악하여 최대한 맞추라는 의미다.

그러나 구직자가 면접을 준비하면서 해당 기관의 면접관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파악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현장에서 면접이 시작됨과 동시에 구직자는 면접관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빨리 파악해야만 한다. 구직자의 답변을 면접관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이전 칼럼에서 살펴본 MBTI 성격유형 진단을 활용하면 좋다. MBTI 진단 내용 중 '인식' 기능과 '판단' 기능을 중심으로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 따른 면접관 특징을 파악해 볼 수 있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면접관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 첫째, 감각형(S)의 경우 핵심은 실현 가능성이다. 특성은 편협한, 근시안적이며 초점은 현재에 있다. 문제의 접근은 "How much?"에 있다. 이들의 대표적인 직업군에는 관리직, 감독직, 의사 등이 있다. 따라서 구직자의 면접 대화 요령은 '결과를 먼저 이야기하고 난 후 구체적으로 부연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직관형(N)의 경우 핵심은 미래에 중심을 둔,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이다. 특성은 이상주의적, 비현실적이며 초점은 미래에 있다. 문제의 접근은 "Why?" 혹은 "If"에 있다. 대표적인 직업군에는 예술가, 연구원, 과학자 등이 있다. 따라서 구직자의 면접 대화 요령은 '중심을 미래에 두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금융그룹은 17일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5년 제1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협력기관 및 참여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

셋째, 사고형(T)의 경우 핵심은 논리와 실질적인 자료(data)의 근거이다. 특성은 우유부단함, 느림이며 초점은 과거, 현재, 미래에 있다. 문제의 접근은 "Why?"에 있다. 대표적인 직업군에는 회계사, 엔지니어, 컴퓨터 전문가 등이 있다. 따라서 구직자의 면접 대화 요령은 '업무 중심적으로,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감정형(F)의 경우 핵심은 사람 관계에 초점을 둔 감정이다. 특성은 감정적, 주관적이며 초점은 과거에 있다. 문제의 접근은 "How do I feel?"에 있다. 대표적인 직업군에는 상담사, 교사 등이 있다. 따라서 구직자의 면접 대화 요령은 '편안하게 사람 관계 중심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접관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빠르게 파악하여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예를 들어 면접관이 당신이 먼 미래의 이야기를 하면 다소 답답해하며, 구직자의 답변 중간에 말을 끊는 경우 감각형(sensor) 스타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 경우 당황하지 말고 당장 실행 가능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면 된다.

그리고 사고형(thinker)은 당신의 답변 내용을 듣다가 논리적으로 부합하지 않으면 당신의 답변을 중간에 끊을 수도 있다. 이 경우에도 기분 나빠하기보다는 상대인 면접관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 맞추면 된다. 대화의 상대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춘다는 느낌을 받으면 신이 나서 당신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쳐 줄 것이다.

2024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행사 모습. [사진=고양시] 2024.11.09 atbodo@newspim.com

또한 중장년 구직자는 면접에서 순발력도 좋아야 한다. 첫째, 면접관의 대화 스타일에 따라 당신이 답변하는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둘째, 이는 단순히 면접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면접관이 당신이 하는 말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전달함에 있다.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유형에 따른 답변의 초점이 중요하다. 첫째, 면접관이 직관형(Intuitor)인 경우 현실적인, 혹은 단기적인 내용보다는 미래의 비전 그리고 과거에 수행했던 일보다는 앞으로 미래에 수행해야 할 일에 초점을 맞춘다.

둘째, 사고형(Thinker)인 경우 논리적으로 부합하도록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획기적인 성과보다는 지속적인 성과를 보였음을 설명한다.

셋째, 감정형(Feeler)인 경우 대인 관계 등 사람의 감정적인 측면에서 설명하고, 폭 넓은 인간관계를 설명한다.

넷째, 감각형(Sensor)인 경우 실천력이 강한 사람임을 입증한다. 그리고 자기 아이디어를 계획으로만 끝내지 않고 강한 추진력으로 실행에 옮긴 성공 사례를 설명하면 좋다.

중장년 구직자가 면접이 끝날 때까지 자신만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만을 고집한다면 불리하다. 그보다는 면접관에 맞춰라.

면접에서 힘의 기울기가 점차 구직자에게 올 때까지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면접관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까지 잘 맞추면서 대화를 잘 풀어간다면, 서서히 힘의 기울기는 결국 구직자에게 오게 마련이다. 중장년 구직자의 주특기인 인내심을 잘 발휘하시라.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 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