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장기화되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의 물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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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 사회복지시설 긴급 물 탱크 배치.[사진=강릉시] 2025.09.16 onemoregive@newspim.com |
16일 강릉시는 6인 이상 거주하는 사회복지생활시설 63개소를 조사해 물탱크가 필요한 46개소에 ㈜예건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을 통해 긴급히 물탱크를 배치했다.
또한 시는 경로당 252개소에 대해 생활용수 부족 사태 방지를 위해 별도로 양동이를 준비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기탁된 물탱크는 사회복지시설을 우선으로 급수에 활용되며, 시설 이용자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채희 강릉시 복지민원국장은 "이번 기탁은 단순한 물탱크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나눔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언급하며, "신속한 물품 전달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강릉시는 생활용수 절약 캠페인 강화와 취약계층 시설 집중 관리, 유관기관 협업 체계 확대 등 다각적인 가뭄 극복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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