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안양천 찾은 김동연 "4개 시 염원, 국가정원 승격 위해 적극 협조 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양천 지방정원, 광명·안양·군포·의왕시 공동 조성
내년 정원 조성 후 3년 운영 후, 2030년 국가정원 신청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민생경제 현장투어의 하나로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예정지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성공적인 지방정원 조성과 국가정원 승격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16일 안양천을 방문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16일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안양천쌍개울문화광장에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대상지 현장을 돌아본 뒤 "젊었을 때 10년 넘게 안양에 살았다. 안양천 구간은 가족과 함께 많이 걸었던 저에게는 고향 같은 곳"이라며 "이곳이 지방정원으로 성공적으로 조성되고 더 나아가 국가정원으로 승격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쳐서 잘 해내야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전 기회타운 인덕원 착공식에 다녀왔다고 밝힌 후 "교통의 요지에 첨단산업을 유치해 안양을 발달시키고, 이런 좋은 환경 속에서 주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균형 잡히게 할 수 있어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16일 안양천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등 4개 시를 관통해 한강에 유입되는 경기도 안양천 일대는 지난 2023년 4월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예정지로 승인을 받았다. 지방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하는 정원을 말한다. 현재 경기도 지방정원은 양평 '세미원' 뿐이다.

안양천 지방정원은 면적 35만1741㎡, 연장 25.9㎞로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가 공동으로 조성한다. 4개 도시의 구간길이(연장) 및 주요 계획은 ▲광명시(7.3㎞) 패밀리정원·테라피 정원▲안양시(11.9㎞) 교감정원·향기정원▲군포시(3.6㎞) 마실정원▲의왕시(3.1㎞) 바람정원 등이다. 기아대교에서 호계교까지의 안양구간은 다양한 형태의 주거지역이 연접 분포하며 일부 준공업지역과 접해 있다.

각 시는 이곳을 하천 기능을 넘어 1년 내내 활력이 넘치며 아릅답게 변화하는 '퍼블릭 가든(Public garden)'이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16일 안양천을 방문했다. 단체기념사진 촬영. [사진=경기도]

안양천 지방정원은 지난해 3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현재 재해영향평가 협의 중이며 경기도는 조성계획 승인 신청이 접수되는 대로 신속히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내년 지자체별 정원조성공사를 추진해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3년간 운영한 뒤 2030년경 국가정원 승격신청을 할 계획이다.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 정원관리를 위한 예산으로 국비가 지원된다.

김동연 지사는 안양천에 이어 안양예술고등학교를 찾아 문예창작과에 재학 중인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백은별 양 등 학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2009년생인 백은별 작가는 14세에 첫 장편소설 '시한부'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고, 청소년 시집 '성장통' 등 다수의 작품을 출간했다. 지난 7월에는 최연소 1억 이상 기부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기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는 백 작가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재학생들과 진로와 창작 환경 등에 대해 소통할 예정이다.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사진=경기도]

김 지사는 또, 이날 오후 생활협동조합 한살림 비산매장을 방문해 매장을 돌아본 뒤 지역생협 지역화폐 사용 등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지역생협은 본사 기준으로 연매출액이 산정돼 지역화폐 가맹점에 등록되지 못했지만 지난 10일 행안부 지침 변경과 12일 경기도 운영지침 개정으로 매장별 가맹 등록이 가능해졌다.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소비쿠폰 사용처에도 포함됐다.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조감도. [사진=경기도]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