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11월 1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블랙코미디 연극 '배심원들'을 선보인다.
15일 재단에 따르면 '배심원들'은 레지널드 로즈 명작 '12인의 성난 사람들'을 한국 정서에 맞춰 각색한 작품으로, 살인사건 피의자의 유무죄를 두고 배심원 9명이 벌이는 치열한 논쟁을 그린다.
![]() |
춘천연극제 코미디 경연 대상작 연극 '배심원들' 포스터. [사진=용인문화재단] |
논리 싸움 속에서 웃음과 사회 통찰이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관객들은 현실의 자신과 주변인을 닮은 인간 군상을 마주하게 된다.
2018년 초연한 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면서 흥행을 이어온 연극 '배심원들'은 춘천연극제 코미디7 부문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대한민국연극제, 안산 4월 연극제, 산골공연예술잔치를 비롯해 국내 주요 연극제에 초청받아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무대에는 연출가 류성을 비롯해 고건령·이정아·정윤희·양신우·이지혁·김한봉희·신현경·유아람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NOL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전석 3만 원이고, 용인시민에게는 '만 원 조아용'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재단 CS센터(031-260-3355/3358)로 하면 된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23년 9월 춘천연극제와 '공연 예술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증진·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