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여객터미널·요양병원·대형마트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중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다중이용시설 170개소를 대상으로 15일부터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 시설은 전통시장 44곳, 판매시설 46곳, 종합여객시설 29곳, 요양병원 35곳, 문화시설 8곳, 기타 8곳 등이다. 도는 귀성객과 도민들이 밀집하는 전통시장, 터미널, 대형마트,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안전 위험요인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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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점검. [사진=전남도] 2025.09.15 ej7648@newspim.com |
점검에서는 ▲건축물 주요 구조부의 균열·누수 등 안전 결함 ▲소방·전기·가스시설 관리와 운영 실태 ▲비상구, 복도, 계단, 승강기 등 피난통로 확보 여부 ▲시설 안전 관련 법적 기준 충족 여부 등을 중점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시간이 필요한 경우 추석 이전까지 보수·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중대한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에는 즉시 위험구역을 설정하고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시설물 보수·보강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원형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추석 명절은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철저히 제거해 도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