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오는 17일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하림미션홀에서 '일자리페스티벌'을 개최해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대규모 채용 지원의 장을 마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도내 37개 기업이 참여해 250명 이상의 채용을 진행하며, 전북경진원과 노동부 전주지청 등 27개 유관기관이 함께해 구직자 지원에 나선다. 약 1000명의 구직자가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실질적인 채용 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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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일자리 박람회 모습[사진=뉴스핌DB] 2025.09.11 lbs0964@newspim.com |
행사장은 기업채용관, 취업지원관, 전시체험관으로 구성된다. 기업채용관에서는 농생명바이오, 탄소융복합소재, 이차전지·수소 등 전북의 주력산업과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들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금융, 사회복지, 관광, 서비스 분야의 생활밀착형 기업과 우수 일자리 기업도 참여해 다양한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유관기관 부스에서는 기업지원제도와 채용 연계 사업 안내가 이뤄진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청년과 중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컨설팅과 대학 연계 직업 설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력서 작성과 면접 대비 상담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 지원이 제공된다.
전시체험관에서는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캐리커처 프로필 체험 등 이미지 메이킹 프로그램이 마련돼 구직자의 자신감을 높인다.
이외에도 취업 타로, 지문적성검사, 스트레스 상담, 생애주기별 노후준비 상담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즐겁게 참여하면서 취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발성 채용 행사를 넘어 행사 전후 온라인 매칭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인 채용 지원이 이어진다.
전북일자리센터 웹페이지 내 온라인관에서는 참여기업 소개와 구인정보를 상시 확인할 수 있어 행사 당일 참석이 어려운 구직자도 입사지원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 기업에는 우수 인재 발굴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