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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 1100학급으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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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부터 선도적 운영한 예방교육
한화손보와 업무협약 체결…교육자료 공동 개발 보급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을 초·중·고 160교, 총 1100학급으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민간기업 등 외부기관과 손잡고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예방교육자료를 공동 개발·보급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학생 보호와 올바른 성인지감수성 함양도 한층 고도화한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2022년부터 학생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성범죄예방교육을 학교로 찾아가는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운영해 누적 637교 4310 학급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초등 5·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학급 단위로 2차시 수업을 진행 중이다.

표준 수업지도안을 활용해 디지털성폭력의 개념과 유형, 사례 기반 예방과 대처 방법을 지도하며 강사사전 이력 조회와 교사 임장을 통해 안전성을 높인다.

또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문화예술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샌드아트 공연형 성교육 '두 나무'는 초등 고학년 학생들에게 동의와 경계, 성역할 고정관념 등 핵심주제를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해 성인지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술적 접근 방식으로 학생참여도를 높이고 학습 내용을 체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한화손해보험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형식적 협약이 아니라 예방교육의 확대와 다양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성폭력 예방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 ▲학교 디지털성폭력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성폭력 근절 캠페인 및 홍보활동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다.

개발된 교육자료는 올 하반기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에 보급돼 최근 사회 전반에서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디지털 시민의식과 성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가 가장 안전한 배움터가 되도록 찾아가는 예방교육을 더욱 넓고 깊게 운영하겠다"며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디지털 안전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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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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