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 불균형 해소 필요성…학군조정방안 등 주민 요구 전달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가 덕양지역 고등학교 부족 문제와 학군 불균형 해소를 위해 고양교육지원청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교육지원청을 방문해 덕양지역 내 고등학교 신설 필요성과 학군 조정 문제에 대해 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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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덕양지역 고등학교 신설 협조 요청을 위한 고양교육지원청 방문 모습. [사진=고양시] 2025.09.10 atbodo@newspim.com |
이번 면담은 삼송, 원흥, 지축, 향동, 덕은 등 덕양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고등학교 신설 요구와 학군 불균형 해소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시 차원에서 현장의 요구를 교육 당국에 전달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는 면담 자리에서 덕양지역 신규 고등학교 신설 필요성에 대한 검토를 요청하고, 인구 및 학생 수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학군 조정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 체계 구축과 정책 건의도 함께 요청하며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전달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덕양지역 학생 상당수가 인근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어 통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신규 고등학교 신설이 필요하지만, 시 차원에서는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통학 환경 개선 등 당장 지원할 수 있는 부분부터 우선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덕양지역 학부모들은 고양시 덕양구 고등학교 증설을 위해 국회 국민동의청원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