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유기동물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매포읍 우덕리에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민간 위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체계적 관리와 안정적 보호 환경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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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센터. [사진=단양군] 2025.09.10 baek3413@newspim.com |
센터는 170.4㎡ 규모로 대형견 7마리, 소형견 30여 마리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보호실과 격리실,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문적인 위생 관리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구조된 유기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진다.
또 군민의 입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양 시 동물병원 진단비·치료비·미용비 등 최대 15만 원을 지원하는 등 입양 활성화 정책도 추진한다.
'단양군 동물보호센터 운영규정' 제정을 통해 법적·제도적 기반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동물보호센터 운영은 유기동물 생명 보호와 함께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동물복지 향상과 반려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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