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지난 8일 경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중장기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도내 98개 위험도로 구간에 대한 조사 결과와 미래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오윤성 센터장, 경상북도 도로철도과장, 그리고 23개 시군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 |
한국도로교통공단, '경북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수립 용역' 최종 보고...98개 구간 조사2025.09.09 onemoregive@newspim.com |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된 도로 안전 사업으로, 도로의 곡선이나 폭이 협소한 구간의 선형(위치, 방향, 곡률, 기울기 등 도로의 물리적 구조)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경상북도로부터 의뢰받아 수행했으며 공단의 도로안전점검차량(TSCV, Traffic Safety Checking Vehicle)을 활용해 98개 주요 구간을 조사하고, 각 구간의 위험도를 평가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 확보를 위한 투자 근거를 마련해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도민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희중 이사장은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경상북도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도내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