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장애인의 오랜 염원인 함평군장애인체육회 출범을 공식화하며 장애인 체육 발전과 지역사회 통합을 이끌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9일 함평군에 따르면 전함평군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 및 이사회가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체육회 설립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향후 운영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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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장애인체육회 출범식. [사진=함평군] 2025.09.09 saasaa79@newspim.com |
총회에는 당연직 회장인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임원 16명이 참석했으며, 이남오 함평군의회의장과 전라남도장애인체육회, 전남도 관계자 등이 함께해 출범을 축하했다.
회의는 추진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임원 위촉장 수여, 안건 심의 및 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심의된 주요 안건은 ▲상임부회장 및 사무국장 선임▲규약 제정▲사무국 운영 규정 제정▲2026년 예산안 등으로, 모두 이사회 의결을 통해 가결됐다.
함평군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체육 발전과 건강한 여가 문화 조성을 목표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정기 대회 개최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 환경을 만들어 지역사회 통합을 이끄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군 장애인들이 마음 편히 생활체육을 즐기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aasa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