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시민의 날을 맞아 10월 한달간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익산시는 10월 다이로움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늘려 시민 누구나 최대 13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존 60만 원에서 제공되던 7만 8000원보다 5만 2000원이 더 늘어난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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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다이로움 지역화폐를 10월 1개월 동안 10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사진=익산시] 2025.09.09 gojongwin@newspim.com |
앞서 9월부터 충전 인센티브는 10%에서 13%로 상향 조정돼 지역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정책지원가맹점과 착한가맹점에서는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돼 최대 23%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 7곳, 착한가격업소 36곳, 청년몰 12곳, 지역서점 29곳, 글로벌문화관 3곳 등 총 87곳이며, 다이로움 택시 1000여 대도 포함된다.
착한가맹점 53곳에서는 다이로움 카드 결제 시 5~10% 자체 할인을 더해 시민 체감 혜택을 높인다. 가맹점 정보는 다이로움 앱 '가맹점 찾기' 기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익산몰,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하나로마트 등 지역 농산물 직거래 매장에서도 10월 시민화합대축전 기간에 맞춰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리·익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다이로움 충전 한도를 확대하는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며 "10월 한 달간 익산 전역이 하나의 축제장이 되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웃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