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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은 메르세데스-벤츠의 글로벌 성공에 중요한 키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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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독일 뮌헨 'IAA 2025' 참가
마티아스 가이젠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세일즈 총괄 인터뷰
한국자동차기자협회 IAA 모빌리티 2025 기자단 만나

[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한국 고객들은 수준이 높고 세련된 소비 성향을 갖고 있어 본사에서도 항상 예의주시하는 시장이다. 한국 시장은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갖고 있고 회사의 글로벌 성공에 중요한 키 마켓으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였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출발해 2021년부터 장소와 이름을 바꿔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마티아스 가이젠(Mathias Geisen)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 & 세일즈 총괄.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09.09 kimsh@newspim.com

IAA에 독일의 자존심이자 세계적 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도 참가해 브랜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신차 출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이어가며,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에서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세일즈 총괄을 맡고 있는 마티아스 가이젠(Mathias Geisen) 총괄이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쪼개 한국에서 방문한 기자단을 만났다.

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메쎄 IAA 현장에서 만난 가이젠 총괄은 벤츠 본사에게 한국 시장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가이젠 총괄은 "서울에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개관한 것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며 "특히 E-클래스는 글로벌 판매량에서 한국이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전체 기준으로는 5위권 시장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한국은 벤츠에게 핵심적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또한 슈퍼 럭셔리와 하이엔드 차량 수요도 매우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경쟁사인 BMW 등에 대한 브랜드 전략에 대해 "벤츠는 단순히 판매 대수 경쟁에 매달리지 않는다. 그보다는 고객 경험과 브랜드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이어 "고객이 차를 구매하기 전부터 이후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면서, 벤츠를 선택한 순간부터 '벤츠 패밀리'로 대우하는 것을 강조한다. 이는 다른 경쟁사와 구별되는 벤츠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가이젠 총괄은 전날 뮌헨 시내에 마련된 '오픈 스페이스'에서 개최한 프리 나이트 행사에서 공개한 'GLC'의 첫번째 순수 전기 SUV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The all new GLC with EQ Technology)의 의미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순수 전기 GLC가 벤츠의 전동화 전략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한 질문에 "GLC는 글로벌 베스트셀러다지만 지금까지 전기차 트림은 없었다. 그래서 이번 전기 GLC 프로젝트는 그룹 전동화 로드맵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야제 현장에서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벤츠에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이 있는데 이들이 이번 신차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기원했다"며 "회사는 이번 개발 과정에서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성 전반을 고려해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9월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메르세데스-벤츠 프리 나이트 행사에서 마티아스 가이젠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 & 세일즈 총괄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09.08 kimsh@newspim.com

다음은 마티아스 가이젠 총괄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새롭게 선보인 순수 전기 GL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동화 전략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GLC는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하지만 지금까지 전기차 트림은 없었다. 그래서 이번 전기 GLC 프로젝트는 그룹 전동화 로드맵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된다. 실제로 전야제 현장에서 고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벤츠에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이 있는데 이들이 이번 신차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기원했다. 회사는 이번 개발 과정에서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성 전반을 고려해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 예를 들어 스티어링 세팅이나 에어매틱 서스펜션 같은 부분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사전 단계부터 고객과의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실제 공개 자리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GLC에 도입된 새로운 디자인 언어는 해당 차량 및 다른 유사한 차량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디자인은 벤츠 고객에게 매우 중요한 가치다. 이번 GLC에는 기존 벤츠 디자인 언어를 계승하면서도 새롭게 해석한 요소들이 담겼다. 이미 CLA에 적용된 바 있고 GLC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2년 반 안에 40개 이상의 모델이 출시될 예정인데 이들 신차에도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될 것이다.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렵지만 벤츠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도전에 맞서고 있으며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IAA에 참여하는 중국 기업 숫자가 늘어난 것 같은데 중국 브랜드 성장을 어떻게 보는가? 벤츠 판매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중국 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전동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벤츠는 여전히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시장은 단순히 판매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롱 휠베이스 모델이나 특수 모델을 내놓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적 니즈까지 면밀히 반영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20년 전부터 엔지니어링과 부품 소싱 협력 파트너 역할을 해온 중요한 국가다. 따라서 중국은 여전히 벤츠에게 핵심 시장이자 협력의 장이다. 물론 중국 업체들의 전기차 경쟁은 공격적이고 어렵지만 벤츠는 포지셔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 시장이 벤츠 본사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서울에 마이바흐 브랜드센터를 개관한 것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한국 고객들은 수준이 높고 세련된 소비 성향을 갖고 있어 본사에서도 항상 예의주시하는 시장이다. 특히 E-클래스는 글로벌 판매량에서 한국이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전체 기준으로는 5위권 시장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한국은 벤츠에게 핵심적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또한 슈퍼 럭셔리와 하이엔드 차량 수요도 매우 강하다. 한국 시장은 안정적인 판매 기반을 갖고 있고 회사의 글로벌 성공에 중요한 키 마켓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에서 테슬라, BMW 등과의 판매경쟁 전략은?

-벤츠는 단순히 판매 대수 경쟁에 매달리지 않는다. 그보다는 고객 경험과 브랜드 가치가 더 중요하다. 고객이 차를 구매하기 전부터 이후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면서, 벤츠를 선택한 순간부터 '벤츠 패밀리'로 대우하는 것을 강조한다. 이는 다른 경쟁사와 구별되는 벤츠만의 강점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고 중국 업체와의 경쟁도 심화되는 상황에서 벤츠만의 전기차 전략은 무엇인가?

-회사는 5년 전 기업 전략을 세울 때 전기차 확산이 예상보다 훨씬 빠를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지역별로 인프라 상황과 규제가 다르고 고객 니즈도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예로 노르웨이는 전기차 비중이 90%에 이르고 덴마크는 60%, 스웨덴은 30%지만 다른 나라들은 여전히 큰 차이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벤츠는 2030년을 바라보며 유연한 전략을 택하고 있다. 국가별 보조금 정책과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전략의 두 축은 효율성과 퍼포먼스다. CLA는 100km당 12.2kWh, GLC는 14.9kWh로 매우 효율적이다. 동시에 AMG 전기차는 극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실제로 AMG는 24시간 주행 테스트에서 4만 4400km를 달리며 세계 기록 25개를 세웠고, 경쟁사보다 1400km 더 긴 내구성을 입증했다. 내연기관이든 전기차든 각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차를 내놓는 것이 벤츠의 목표다.

[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마티아스 가이젠(Mathias Geisen)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 & 세일즈 총괄.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09.09 kimsh@newspim.com

▲S-클래스 등 최상위 차량 판매 전략은 무엇인가?

-한국은 하이엔드와 슈퍼럭셔리 수요가 강한 시장이어서 S클래스와 마이바흐 같은 최상위 모델의 비중이 크다. 벤츠는 올해 9월 숏 휠베이스 모델을 한국에 출시한다. 또한 GLE 등 상위 SUV 모델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 고객들의 기대 수준이 높지만 벤츠는 기술력과 품격으로 이 수요를 충족시키고 앞으로도 낙관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

▲중국 시장에서 벤츠가 예전만큼 힘을 못 내고 있다는 평가가 있는데, 향후 전략은?

-중국 시장은 여전히 벤츠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 가운데 하나다. 현재 경쟁이 치열하고 전동화 전환 속도도 빠르지만, 벤츠는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 확고히 리딩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맞추기 위해 롱휠베이스 모델을 비롯해 특화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적 니즈도 반영하고 있다. 또 중국은 20년 이상 엔지니어링 협력과 부품 소싱을 함께해온 파트너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전기차 경쟁은 도전적이지만, 벤츠는 포지셔닝에 자신이 있다.

▲IAA 현장에서 그동안 위축됐던 독일 완성차 기업들의 '반격'이 시작됐다는 평가에 대해 어떻게 보나?

-벤츠는 창립 14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본질과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는 내연기관 시절부터 항상 엔지니어링에서 승리해왔으며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왔다. 앞으로는 전기차 분야에서도 같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내연기관과 전기차 모두 방대하며 어떤 파워트레인이든 해당 세그먼트에서 최고의 차량을 제공한다는 점을 내세운다. 이번 GLC는 효율성과 AMG 퍼포먼스를 통해 중국 업체의 도전에 맞설 수 있음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이사회 회장이 11월 한국 방문을 예고했다. 총괄도 동행할 것인가.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

-나는 몇 주 전 한국을 다녀왔으며 11월 회장 방한에 동행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경영진이 한 국가를 방문할 때는 언제나 중요한 비즈니스 의제를 다루기 위함이다. 한국은 경영진 차원에서도 비중이 큰 시장이며, 따라서 이번 방문 역시 전략적 의미를 가질 것이다.

[뮌헨=뉴스핌] 김승현 기자 = 마티아스 가이젠(Mathias Geisen)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 & 세일즈 총괄.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2025.09.09 kimsh@newspim.com

◆ 마티아스 가이젠(Mathias Geisen) 프로필

마티아스 가이젠(Mathias Geisen)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 겸 마케팅 & 세일즈 총괄은 지난 2월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의 마케팅 및 세일즈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멤버이자 메르세데스-벤츠 모빌리티 AG 감독위원회(Supervisory Board)의 멤버이기도 하다.

1978년 독일 에센(Essen)에서 출생한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1998년 구 다임러-벤츠 AG(현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에 입사했으며, 슈투트가르트 협동교육대학에서 재무 및 컨트롤링, 마케팅을 전공으로 경영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2003년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전략 기획 및 포르폴리오 매니지먼트를 담당했고, 2006년부터 E-클래스 제품관리, 2009년부터는 G-클래스 세일즈 및 제품관리 수석매니저 등 다양한 직무를 경험했다.

이후 2019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SUV 및 콤팩트 모델 시장조사 총괄 및 제품관리 이사를 역임했다. 2020년부터 2021년에는 다임러 및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최고전략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직을 역임했으며, 2022년부터 2024년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밴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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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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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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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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