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및 면접 심사 거쳐 스타트업 리보 선정
10주간 최소 5회 이상, 해당 분야 전문가 컨설팅 지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글로벌 IT 제조기업 인탑스(대표이사 김근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3기' 기업으로 리보 주식회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인탑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하드웨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과 양산 과정에서 필요한 제조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5개 기업을 선발 및 지원해왔다.
이번 3기 기업으로 선정된 리보 주식회사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기기 '리보 미니'를 개발한 유망 스타트업이다. 리보 미니는 초경량·초소형 스마트 인터페이스 기기로서, 버튼 조작만으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전화 걸기·받기, ARS 및 텔레뱅킹 이용, 문자 입력과 편집은 물론 음악·오디오북·유튜브 등 미디어 앱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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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사진=인탑스] 2025.09.08 y2kid@newspim.com |
인탑스는 리보 주식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 측면을 높게 평가해 이번 3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앞으로 약 10주 동안 제품 디자인, 설계, 사업성 검토, 투자 준비(IR)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탑스 관계자는 "리보 미니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사회적 약자의 생활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탑스는 40년 이상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들과 혁신과제를 함께 수행하는 '페이퍼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그 일환으로 진행된다.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