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단속반 80여명 구성…4700개 축산물 가공· 판매업소 대상 안전관리 강화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내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6일까지 민관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약 4700개 축산물 가공·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도와 시군 공무원 및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 총 80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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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가 추석을 앞두고 축산물 위생점검에 나섰다.[사진=뉴스핌DB]2025.09.08 lbs0964@newspim.com |
이번 점검은 제수용과 선물용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식중독 등 식품 사고를 예방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 항목은 비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판매, 부적합 원료 사용 여부, 종업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소고기 이력번호 허위 표시 및 미표시 판매 행위 등이다.
또한 포장육과 햄·소시지류 선물세트에 대해 품질 안전성과 병원성 미생물 검사를 병행하며, 소고기 DNA 동일성 검사와 축산물이력제 허위 표시 단속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이뤄지고, 부적합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해 유통 차단 조치를 한다.
전북자치도 동물방역과 이재욱 과장은 "추석 명절 기간 동안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점검과 이력제 단속으로 위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