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이 원화(KRW)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와 관련해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XRP레저(XRPL)를 핵심 인프라 기술로 도입 검토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다날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는 금융기관 및 기술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이며, 규제 친화적, 높은 안전성, 전세계 연결을 지향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XRPL은 이에 부합하는 세계적인 블록체인 기술로, 이번에 도입을 적극 검토함으로써 다날 디지털결제 혁신과 글로벌 결제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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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날] |
다날 관계자는 "XRPL을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 적용해 규제와 효율성 측면에서 최고 수준을 충족하는 신뢰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겠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선두기업으로서 국내 디지털금융 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날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는 계열사 서비스인 페이코인 생태계와도 이어질 예정이다. 페이코인은 국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 가운데 하나로, 최근 해외 결제가 가능한 페이코인 마스터카드 및 국내 페이코인 앱 결제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호환 기능을 갖춘 NC월렛 등을 선보이며 디지털자산의 실생활 결제 활용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