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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홍명보호, 미국·멕시코 2연전으로 현주소 파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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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중심 스리백 실험...이한범·김주성 등과 새 조합 기대
황인범 부재 속 중원 실험...'혼혈' 카스트로프 활용 가능성
확실한 우위 없는 최전방, 손흥민 스트라이커 전략 점검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 체제에 들어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9월 A매치 기간 강호들과 원정 2연전을 통해 현주소 파악에 나선다.

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 기간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서 7일 오전 6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친선경기를 치른 뒤,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맞붙는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홍명보 감독이 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주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비 미국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훈련에서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9.05 thswlgh50@newspim.com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뒤 본격적인 첫 평가전인 만큼 이번 원정 2연전을 통해 본격적인 북중미 월드컵 리허설에 나선다. 현지 환경 파악과 더불어 월드컵 개최국들과 맞붙으며 그동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과 월드컵 예선을 거치면서 아시아팀들만 상대했던 홍명보호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대표팀이 아시아가 아닌 팀을 상대로 원정 평가전에 나서는 건 2023년 9월 웨일스전 이후 무려 2년 만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년 동안 아시아 국가들하고만 겨뤘다. 친선경기와 아시안컵 본선, 월드컵 지역 2, 3차 예선 등 17경기를 소화한 2024년과 월드컵 3차 예선 4경기와 동아시안컵 3경기를 치른 2025년 모두 아시아 국가하고만 경기했다.

아시아 대륙 외 국가와의 가장 최근 대결은 2023년 10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전이다. 그해 3월 콜롬비아와 우루과이, 6월 페루와 엘살바도르, 9월 웨일스 등 남미나 유럽 국가와도 대결을 펼쳤다. 2년 만에 비아시아권 팀들과 겨뤄 현재 전력을 파악할 좋은 기회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이 몸을 풀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9.05 thswlgh50@newspim.com

홍명보 감독은 이번 2연전을 위해 총 26명의 선수를 소집했다. 해외파 17명, 해외파 9명으로 구성됐다. 주장 손흥민(LAFC)을 필두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05)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합류했다.

북중미행 확정 이후 정예 멤버가 처음으로 모여 치르는 평가전인 만큼 월드컵 본선 공동 개최국인 미국에서 현지 적응과 강호를 상대로 전술을 실험하고 조직력을 다질 좋은 기회다. 2년 동안 상대했던 아시아 국가들과는 다른 스타일에 힘과 높이, 스피드에서도 확연히 차이가 있다.

더불어 다양한 전술 실험도 이뤄질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가동했던 스리백 전술을 이번에도 꺼낼 계획이다. 동아시안컵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민재, 이한범(미트윌란), 설영우(즈베즈다) 등을 스리백 전술에서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 [사진=뮌헨]

또 젊은 센터백 자원들이 대거 합류했다. 변준수(광주FC),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이 명단에 들었다. 기존에 김민재와 자주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이 모두 빠졌다. 어떤 선수가 김민재와 후방 조합을 구축할 지도 관전 포인트다. 김민재가 맡는 스리백의 위치에 따라 선수 구성도 달라질 전망이다.

대표팀 주축 미드필더 황인범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 홍명보 감독은 이번 원정 A매치 2연전에서 황인범이라는 1옵션이 제외된 가운데 새로운 선택지에 대한 실험도 진행한다. 박용우(알아인), 백승호(버밍엄), 박진섭, 김진규(이상 전북), 서민우(강원), 옌스 카스트로프(뮌헨글라트바흐)가 그 대상이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유일하게 최초 발탁된 독일계 혼혈 선수 카스트로프의 가능성도 지켜볼 포인트다. 독일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축구를 배웠다. 독일 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면서 독일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올 시즌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해 분데스리가에 데뷔했을 정도로 잠재력이 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훈련 중인 옌스 카스트로프.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9.05 thswlgh50@newspim.com

수비적인 역할과 기술과 활동량이 필요한 공격 윤활유 역할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선수다. 독일 무대에서는 파이터적인 근성도 돋보였기에 한국 대표팀 중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홍명보 감독도 "지금 3선 선수들과는 유형이 다르다. 빠르게 적응해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새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활용도 관심사다. 올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옮긴 손흥민은 주로 중앙 공격수로 뛰며 스트라이커 역할을 무리 없이 수행 중이다. 대표팀 명단 발표 당시 손흥민을 공격수로 분류한 만큼 최전방에 배치해 실험하겠다는 의중이다. 홍명보 감독도 "손흥민은 월드컵 예선에서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뛴 적이 있다. 어떤 순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홍명보 감독도 이번 평가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감독은 "월드컵까지 10개월 정도 남았는데, 본격적으로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경기다. 저희한테는 매 경기가 중요하다"며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내년 6월에 어떤 선수들이 경쟁력이 있는지 실험을 해봐야 한다. 저희한테는 좋은 스파링 파트너"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미국과의 원정 A매치를 위해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주장 손흥민이 뉴욕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훈련 도중 환한 미소를 지어보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2025.09.05 thswlgh50@newspim.com

홍명보 감독은 "지금까지는 본선 진출을 우선 목표로 뒀으나 이제부터는 본선을 대비하는 단계"라면서 "강호 미국과 멕시코전을 통해 우리 선수들의 피지컬과 스피드를 체크할 계획이다. 동아시안컵에 사용한 스리백 전술도 유럽파들에게 적용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컵 본선에선 아시아 국가를 만날 확률이 낮다. 이번 평가전에서 겪는 힘과 속도가 더 좋은 유럽팀들이 즐비하다. 부지런히 다른 스타일을 경험해야 한다. 강호들과 대결을 통해 결과가 좋지 않아도 선수와 팀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무대라는 의미가 크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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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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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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