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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내년 예산 1조 4600억…경복궁에 국가유산 상품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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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예산 대비 5.4% 증가
제48차 세계유산위 개최에 178억 투입
'케데헌' 인기 속 국가유산 상품관 조성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6년 국가유산청 예산·기금 정부안이 1조 4624억 원으로 편성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5년도 예산 1조 3874억 원 대비 750억 원 증액된 규모다.

국가유산청은 이날 "1065억 원의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를 통해 마련된 절감재원을 바탕으로 국가유산 보호·활용정책을 펼치는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하고, K컬처의 뿌리인 국가유산의 세계화로 '빅 5 문화강국'을 실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으로 한류 열풍이 고조되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궁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7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달(110만 명)보다 23.1% 많은 약 136만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2025.09.04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 예산 관련 카드 뉴스. [사진=국가유산청]  2025.09.05 alice09@newspim.com

분야별 예산으로는 국가유산을 보수·정비하고 보존 기반을 구축하는 분야에 약 5560억원이 배정됐다. 올해(5299억원) 대비 261억원 늘어난 수치다.

국가유산 정책에 2537억 원, 문화유산 987억 원, 자연 및 무형유산 886억 원, 세계유산 782억 원, 교육·연구·전시 1038억 원, 궁능원 관리 1285억 원 등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과거 국가유산의 단순한 보존·계승을 넘어 국가유산을 K컬처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글로벌 문화 경쟁력 강화와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분야에 예산을 확대 반영했다.

주요 증액사업을 살펴보면, 국가유산 보수정비·보존기반 구축을 위해 260억 원이 증액돼 5560억 원이 편성됐다.

또한 국립무형유산원 분원 건립 119억 원, 전수교육관 건립 지원 87억 원, 역사문화권 정비·진흥 사업 63억 원, 궁중문화축전·조선왕릉축전 사업 39억 원, 국가유산 긴급보수 사업 63억 원, 국가유산 경관 개선 지원사업 50억 원 등이 증액됐다.

국가유산청은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예산도 신규로 확보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의사 결정 기구로, 한국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 예산 관련 카드 뉴스. [사진=국가유산청]  2025.09.05 alice09@newspim.com

196개국의 정부 대표단, 국제기구, 비정부기구(NGO), 학계 전문가 등 3000여 명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산 약 178억원을 투입해 행사를 치르게 된다.

이외에도 신규 사업으로 경복궁 내 국가유산 대표상품관 조성에 8억 원을 편성했다. 총 사업비는 168억 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전통문화 상품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이에 대한 한국의 대표 상품관이 부재한 점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한국 대표 국가유산인 경복궁 내 K컬처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국가유산 상품관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을 소개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경우, 87억 원을 편성해 주요 거점을 76곳에서 100곳으로 늘려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과거의 유산이자 미래의 자원인 국가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재창조하여 세계 속에 K헤리티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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