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코스트코 코리아·충북개발공사, 투자협약 체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글로벌 창고형 유통 기업 코스트코가 충북 청주시에 첫 매장을 연다.
청주시는 2일 임시 청사에서 코스트코코리아, 충북개발공사와 함께 투자 협약을 맺고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2공구 약 4만4000㎡ 부지에 연면적 1만5700㎡ 규모의 매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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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협약식.(왼쪽부터 진상화 충북개발공사사장, 이범석 청주시장, 조민수 코스트코코리아 대표이사)[사진=청주시] 2025.09.02 baek3413@newspim.com |
코스트코 청주점은 충북 내 첫 매장으로, 개장은 오는 2028년 목표다.
이번 입점으로 시민 소비 편익 증대와 약 200명의 양질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며, 지역 농특산물과 중소기업 제품의 안정적 판로 확대 및 전통 시장과 상생 협력 효과도 전망된다.
또한 대전·세종·천안 등 인접 도시로 빠져나가던 소비를 줄이고 중부권 소비 중심 도시로서 청주의 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여러 차례 무산됐던 코스트코 유치가 이번 협약을 통해 성사되면서 시민들의 오랜 기대를 충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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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대상지. [사진=청주시] 2025.09.02 baek3413@newspim.com |
시는 앞으로 코스트코와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코스트코코리아 관계자는 "향후 코스트코 청주점 개점을 준비함에 있어 회원분들께 양질의 상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지역 사회의 고용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 생활 편익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며 "중부권 핵심 거점 도시로서 청주가 가진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성장 잠재력이 이번 코스트코 유치로 한층 더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